한국에서 RE100 실행이 불가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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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5-02-02 07:14본문
한국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재생에너지 자원 부족
- 한국은 국토 면적이 좁고 산지가 많아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함.
- 태양광 발전을 하려면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 한국은 이미 도시화가 많이 진행되어 적절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움.
- 해상풍력 발전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주민 반대와 환경 문제(어업권 침해, 해양 생태계 영향)로 인해 확장이 더딘 상황.
2.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성
-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함.
- 한국은 대륙과 연결된 전력망이 없어(전력 고립 국가) 다른 나라에서 부족한 전력을 수입할 수 없음.
- 따라서 재생에너지만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움.
3. 에너지 저장 기술 부족
- 재생에너지는 필요할 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조건에 따라 생산되므로, 저장이 필수적임.
- 하지만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기술적·경제적 한계가 있어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움.
4. 산업 구조상 재생에너지 전환이 어려움
- 한국은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제조업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짐.
- RE100을 이행하려면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로 공장을 가동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급이 부족함.
- 글로벌 기업(삼성, SK, 현대 등)이 RE100 가입을 선언했지만, 실제로 이를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
5. 전기요금 문제
- 한국은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 비용이 필요함.
- 정부 보조금 없이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결국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함.
-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커서 정책 추진이 쉽지 않음.
6. 정책 및 제도적 문제
- 한국은 아직까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제도가 완벽하게 정비되지 않음.
-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려면 기업들이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PPA(Power Purchase Agreement)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현재 제약이 많음.
- 기존 화력·원자력 발전 중심의 전력 시장 구조를 개편하는 것도 쉽지 않음.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한국에서 RE100을 완전히 실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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