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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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5-02-20 16:21본문
결혼예물을 실질적으로
반지 하나 받았다
지금봐도 디자인은 좋다
결혼식을 농담처럼 마을 회관에서
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그것은 불발되었다
그것도 결혼식 당일
몇시간 낀게 전부다
왜 안끼냐 묻기에
이물감이 들어서 라고.ㅎ
그후에
서방놈이 어디가서
총각행세 할까봐
커플반지도 했었는데
것도 하루끼고 말았다
서른넘어서는 시계도 안차본듯하다
처가에서 금목걸이 사줘서
한번 목에 걸었다 빼서
팔아서 현금 더보태서 돌려드렸다
그런쪽엔 욕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금붙이 주렁주렁 달고 있는거
촌스럽게 보게 된다는거 ㅎ
저걸 왜 하고 다니지 싶은데
마눌은
금붙이 타령을 한다
팔찌를 생일선물로 해달라고 해서
알아보니까
팔목이 굵어서
가격이 더 올라가더만
눈물을 머금고 해줬다
생일이 다가오니
마눌이 묻는다
뭐 해줄까 하기에
썬구리 하나 지정해줬다
아들딸에겐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나이 한살 더먹는게 무슨
축하 받을일도 아니고
요즘 결혼식에 가면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하나
고심? 할때가 있다
식비가 10만원이 넘는곳이라는데...
친분정도가 별로 없는 동창인데
10만 하기도 그렇고 20 하기도 그렇다
그래서 결론을 냈다
안친한 놈이면 안가면5 가면 10
한달에 한번 안부전화 하는 정도면20
서로 쌍욕 하는 절친이면 30
넘버 원투쓰리는 그이상
봄이 되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 청첩이 온다
에지간 하면 혼자 살지마랴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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