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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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명 댓글 6건 조회 1,751회 작성일 19-07-01 11:53본문
"엄마~ 엄마는 무슨 꽃이 젤 좋아?"
"엄마가 어떤 꽃을 이뻐하는 지 몰라서 내 맘대로 꽃다발 만들어왔어~헤헤"
"엄마는 함박꽃이 좋은데...
울 딸이 활짝 웃으면 함박웃음꽃이 되니깐~ ㅎㅎ"
오동통한 손 보이시죠?
머스마 같은 우리집 막내딸이 엄마 준다고 저리 꽃다발을 만들어 왔습니다~ㅎㅎㅎ
햇살이 좋은 날이 오면
동산의 뻐꾸기가 뻐꾹거리고 소쩍새가 소곤거리는
아홉마지기 우리 논 옆에선 함박꽃 꽃 송이가 쭈욱~
제법 큰 겹겹 싸고 있는 잎들을 살포시 조신조신 아가야 뺨 같은 속 살을 내밀던 기억
함박꽃은 자세히 보고 있으면 울 엄니 눈 웃음 주름이 생각납니다
'당신의 품 안에선 나는 주연배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길 위에서서 송가인씨의 달달한 노래 들으며~~~
엄마 냄새가 날 것 같은 함박꽃을 가슴에 담고
막내가 만들어 온 꽃다발 한아름 안고 7월의 첫 날을 시작해봅니다~
댓글목록
어찌 이리 모녀가 감성부자일까요~
아들맘은 그저 부럽습니다.
여명님 반가워요^^
딸들이 각자 개성이 있어서 기대가 됨니다.
막내 따님이 머스마 같아도 엄마사랑이 대단하네요.^^
조잘조잘~ 이런게 딸 키우는 맛이죠.^^
당신의 품 안에선 나는 주연배우~~
캬~~ 좋네요.ㅋ 노래 잘듣고갑니다.
7월의 첫날 막내 따님의 꽃다발 선물로 여명님은
행복한날 되셨네요.ㅋ
여명님 맛점하세요 ~
2추..꾸욱~^^
첫째는 듬직하고~
둘째는 말이 좀 없는 방안퉁수~
막내는 조잘조잘 얼마나 간들어지는지~ㅎㅎ
집안 웃음꽃 엄마의 행복입니다 ^^*
진실님도 맛점하시고~
행복한 7월 되십시요~~~
노래 좋네요^^
와우~막내딸래미 꽃다발 선물까지~
7월 첫날부터 행복하시겠당^^
울딸도 이 글을 봐야할텐데^^ㅋ
추천 드리고 가요~~~
송가인 노래 잘듣고 갑니다요 ^^
좋아요 0송가인 노래 간들어지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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