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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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명 댓글 9건 조회 1,782회 작성일 19-07-06 12:15본문
"아빠, 우리 클럽 가도 돼?"
"못 가게 하면 집 나갈거면서
왜 물어봐"
성추행이 합법화되는 그 곳에
사랑하는 울딸들을 쿨하게 보내기란
아빠는 술 먹은 다음날 출근하기보다 힘들어.
니들 신나게 불태웠어 금요일?
걱정에 지새웠다. 아빠는...!
- 불금 -
아이쿠야 울집 영감님~~
어젯 밤 내내~
딸래미들 클럽 갔다고 저리 궁상떨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딸들 늑대들한테 잡혀묵힐까바~~~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요
딸래미들 신나게 자~알 놀구 새벽에 고이 들어오셨답니다~~~ㅎㅎ
아빠 준다고 양주 한 병 사들고~
마눌 걱정을 저리 했다면
아침 밥상이 달라졌을텐디...쩝~ㅋ
같은 시간을 보냈어도
서로 그리 다릅니다
사랑하는 방법도
사랑받는 방법도 다 다릅디다.
내가 기억하고 느끼는 감정들을
똑같이 공유할 수는 없겠지만
같은 공간이 아니어도
같은 시간대에 살고 있으니
서로 다른 눈이라도
곁을 지켜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머~
마눌은 그러려니 합니다~~~ㅎㅎㅎ
댓글목록
ㅎㅎㅎ
아빠들은 그런 모양 입니다.
애들이 좀 늦으면 전화 좀 해보라고
쿡쿡 찌르는 아빠
우리집에도 한명 있답니다~
안녕 하세요
여명님^^
그집에도 딸바보 아빠가 있군요~ㅎㅎ
반가워요~
고운해당화님~~~ ^^*
남편님 넘 귀여우시네요
늑대들한테 잡혀 묵힐까봐라니 ㅎㅎㅎ
남자가 남자의 늑대본능을 더 잘 알아서 그럴지도요
울영감이 쪼매 귀엽긴 합니다 ㅋ
남자가 남자의 늑대본능을 잘 알아서라~ㅎㅎㅎ
그런가요? ㅋ
귀여운 영감님이시네요^^
편안한 휴일 되세요
'더 와이프'라는
영화를 지난 밤에 봤는데
곁을 지켜준다는게 어떤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
따님들이 발랄하고
구ㅣ여우시네요 ^^
딸들이 여우예요~~~ㅋ
곁을 지켜준다는 건
영원한 내편이 있다는 뜻이죠 ^^
뭐~다들 그렇죠
그러려니...
그래도 옆지기와 따님들과 다복하시네요^^
근데 나이가 40대신데 영감님이라고 불러요?
나는 50댄데도 아직도 자기,당신인뎁^^ㅋ
영감이라구 불러요~
하도 하는짓이 영감님처럼 굴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