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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곰자리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4-10-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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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같은 과 1년 선배가

몇년전 노벨상 후보에 몇번 올랐다가

최근에는 잠잠하더라.

 

미국에서 박사 학위 받고 한국의 모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발표한 논문의 인용건수가 상위 0.1%인 논문이 5편이여

 

대학 다닐 때 하숙집 근처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선배가 들어와서 순대국밥을 함께 먹은 기억이 나네.

 

순대국밥을 몇 숟가락 먹다가 주인 아주머니한테

못 먹겠다고 하더니 수저를 놓더라

비위가 약해서 내장과 머릿고기를 잘 못 먹더라.

 

내가 석사과정 1학년일때 2학년이던 그 선배가

여름방학 때 지도교수한테 카톨릭 청년 수련회에 3일간

다녀오겠다고 하니까 깐깐한 지도교수가 허락하지 않았어.

 

그 선배는 너무나 가고 싶어서 거역하고 다녀왔는데

지도교수가 연구실을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짐 싸서 다른 교수한테로 가버렸어.


일반적으로 석사과정은 네 학기만에 졸업하는데

이미 세 학기가 지나버리고 한 학기가 남은 시점이었어

지도교수가 바뀌면 처음부터 새로 연구를 해서 논문을 제출해야 하거든

한 학기만에 연구해서 석사 논문 내고 박사과정하러 미국 유학 갔어

 

2009년에 한번 만났는데

학교 다닐 때에는 엄청 말랐었는데

살이 많이 쪘더라.

 

2001년에 노벨상을 받은 일본 모 교수를 2007년쯤에 만난 적이 있어.

내가 두번째 직장에 근무할 때 국제 세미나에 초청한 거지.

내 첫 직장의 부서장이 그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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