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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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멜로디시인 댓글 7건 조회 244회 작성일 24-10-24 11:11본문
20~30년 전만 해도 이름을 모르는 미혼 남자는 총각, 미혼 여자는 아가씨
기혼 남자는 아저씨, 기혼 여자는 아줌마 혹은 아주머니라고 불렀다.
근데 요즘 그렇게 불렀다가는 욕 먹는다.
아저씨, 아줌마라는 호칭 대신 전부 사장님으로 부른다.
특별한 호칭이 없으면 전부 사장님이다.
요즘은 30~40대도 미혼인 경우가 많아서 사장님 호칭이 더 적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혼 여자한테 아가씨라고 부르면 "내가 술집 여자냐?"라면서 화내는 여자도 있다.
'아가씨'라는 호칭이 언제부터 술집 여자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을까?
'아가씨'는 '아기씨'에서 유래된 단어이며 아기씨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주로 양반)의 딸'을 일컫는다. 근데 아가씨가 술집 여자라니?
술집에서 술 시중을 드는 여종업원을 아가씨라고 불러왔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이름을 모르는 젊은 미혼 남녀를 부를 때는 적당한 호칭이 별로 없다
은행에 갔더니 은행 여직원이 나한테 대표님이라고 부르더라.
듣기는 좋은데 무슨 대표지...아 개인사업자이니 1인 대표 맞구나...ㅋ
댓글목록
건축가인 방송인 모모씨는
집 구경을 가서
집주인 부부를 부를때
남녀 구분 없이
연령 상관 없이
건축가 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선생님' 이라고 부르더군요
아저씨. 아줌마. 사장님. 사모님. 보다
'선생님'이 무난해 보였어요
길고 긴 인생에서
한두가지 측면에서 볼때
'선생' 아닌자 드물다고 하니까요
처음 보는 닉이네요. 반가워요. 이엘님 말씀이 맞아요.
"三人行 必有我師焉" 이라는 말처럼 스승(선생) 아닌 자가 없지요.
제가 조금 이른 나이에 사업체를 운영 하였을 때
여자가 그것도 그때만 해도 생소한 IT 쪽이라
처음 영업할 업체를 방문 할 때 명함을
부장 또는 실장이라 파서 들어 갔었답니다.
거래가 이뤄져 세금계산서가 발행된 후에야
제가 그 회사 대표인줄 알고 알아챈 사람도 있고
아는체도 하지만 실무진에서는계속
부장이나 실장이 일 처리하기에는 편했던거
같아요.
칭호가 어떨 때는 행동에 제약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직원 몇명 안 되는 회사의 대표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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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자리가 딱 없죠.
전천후 여기저기
1인 다역을 해야해요.
건축가인 방송인 모모씨는
집 구경을 가서
집주인 부부를 부를때
남녀 구분 없이
연령 상관 없이
건축가 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선생님' 이라고 부르더군요
아저씨. 아줌마. 사장님. 사모님. 보다
'선생님'이 무난해 보였어요
길고 긴 인생에서
한두가지 측면에서 볼때
'선생' 아닌자 드물다고 하니까요
처음 보는 닉이네요. 반가워요. 이엘님 말씀이 맞아요.
"三人行 必有我師焉" 이라는 말처럼 스승(선생) 아닌 자가 없지요.
여자 셋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도 있죠. ㅋㅋ
좋아요 0그런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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