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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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멜로디시인 댓글 2건 조회 224회 작성일 24-10-31 07:32본문
시월의 마지막 날
- 멜로디시인
저물어 가는 해, 붉은 노을의 강가에
낙엽은 춤추듯 바람에 몸을 맡기네.
이토록 부서지는 소리로 나뭇잎이 울면
기억도 그 빛 따라 사라질까, 아득히.
문득 돌아보는 길, 걸음을 재촉한 계절들,
가볍던 여름의 발끝이 이제는 무겁고
하나 둘 떨어진 추억은 저편에 쌓여
차가운 땅 위에서 단잠을 이루네.
시월의 마지막 날, 모든 게 스쳐가는 듯
가슴엔 온기와 서늘함이 겹쳐 흐르고,
저녁 안개 속 묻혀가는 저 달빛 아래
조용히 입술 사이로 아쉬움만 남기네.
댓글목록
시간은 나이에 비례해서 지나간다고 하더니
지금 내가 느끼는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는걸 새삼 느껴지네요.
10월의 마지막 날
일년의 날 중에서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날이지만
예전에 유행했던 노래 탓인지 조금은 다른날과
다른 시간을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내게는 오늘도 특별할 것 없이 일상을 살아내겠지만
멜로디 시인님의 시 한 줄 한 줄
음미하면서 이 날~~
특별함을 보내 보렵니다.
시간은 나이에 비례해서 지나간다고 하더니
지금 내가 느끼는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는걸 새삼 느껴지네요.
10월의 마지막 날
일년의 날 중에서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날이지만
예전에 유행했던 노래 탓인지 조금은 다른날과
다른 시간을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내게는 오늘도 특별할 것 없이 일상을 살아내겠지만
멜로디 시인님의 시 한 줄 한 줄
음미하면서 이 날~~
특별함을 보내 보렵니다.
글이나 노래를 올려도 음미하면서 읽거나 감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해요.
vivace님이 음미해주시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