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 깊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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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멜로디시인 댓글 1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4-12-05 13:15본문
아침에 스벅 갔다가
윗층에 있는 피부과에 갔어
몇 개월 전부터 오른쪽 다리에 아토피가 생겼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40대 숙녀분이 뒤따라 타더라
4층에서 그 숙녀분이 먼저 내리고 나도 내렸는데
그 숙녀분이 내가 가는 피부과로 들어가고 나도 따라 들어갔어
그 숙녀분이 곁눈으로 나를 슬쩍 보더니
접수 데스크에 바로 가지 않고
나보고 "먼저 하세요" 하길래
"아니에요 먼저 하세요" 라고 했더니
"먼저 오셨잖아요 먼저 하세요" 라고 하더라
접수 데스크에 직원이 두 명 있길래 나는 오른쪽 직원에게
그 숙녀분은 왼쪽 직원에게 동시에 접수했어
결과적으로는 그 숙녀분이 먼저 진료를 받게 되었어
그 숙녀분이 데스크로 바로 가서
먼저 접수해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엘리베이터를 먼저 탔으니 먼저 하라고 하는
작은 배려에 기분이 좋아졌어
명품백 든 배려심 없는 여자보다
비닐 봉다리 든 배려심 깊은 여자가 백 배 더 좋아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작은 배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어
댓글목록
충청도 사람들이 남들 기분 나쁠까봐 자기 기분 우회적 표현하는건 나름 "배려" 하는건데 그게 음큼해 보이면 댁 마음이 미운 거예요 ㅋ
자꾸 배려 해준다고 그들이 바본가 싶어서 더 바라고 얌체처럼 그러다 그들도 바보가 아닌걸 깨달으면 음큼이로 몰아가면 댁 심뽀문제
예전엔 한국인들이 충청도 사람을 칭찬하다가 최근 한국인들이 빠르게 얍삽하고 야멸차지면서 아직 천천히 변하는 중인 충청도 사람의 배려심을 음흉하단식으로 몰아가는건 논리에 어긋나요
그리고 젊은 엄마들은 노년층 보다 엄청 바쁘니까 빠르게 일보고 그러는건 충청도 경기도 서울 다 똑같. 젊을땐 눈코뜰새 없단걸 노년층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게 너그러운 미덕이죠 안그래요? ㅋ
사람마다 다르겠지유~ ㅎㅎ
좋아요 6
배려심하고 양보의 미덕이 어디까지인지는
느끼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감은 있을거예요.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베푼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되죠.
저는 늘 운전 하면서 제일 화나는 사람들이
막힌 도로에서 처음부터 줄 서서 가는 차 사이로
새치기해서 들어 오는 차예요.
얼마전에도 새치기 하는 차에게 크락션을 울려서 제지했더니
창문까지 내리면서 그깟것 양보 좀 하지 그러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말같지 않아 무시했지만
명품백 말씀은 조금 다르게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라면 모를까
스스로 능력 안에서 명품백을 지닌 여자들
그만한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분명 자기가 들고 다니는 명품백이 아니라
사람 자체에서 품격이 될 수 있는거죠.
여유가 있어야 배려나 양보도 할 수 있는거죠.
명품백을 허영심만 강조하는 사치품이라고 단정하시네요.
그건 개개인의 생각이니 멜로디님의 생각에
지나친 반박은 하지 않을께요.
뜨게질을 해서 만든백을 들고 다니는 여성분들
그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시는 것도 인정합니다.
허나 명품백을 본인의 능력 안에서 구매해야 할 정도가 될려면
솔직히 뜨게질 해야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의 놓여있는 한계에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참!!
모두가 자랑질 할려고 명품백을 드는건 아녀요.
열심히 힘들게 일 한 나에게
그만한 선물은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씩 장만 하기도 합니다.
배려심하고 양보의 미덕이 어디까지인지는
느끼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감은 있을거예요.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베푼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되죠.
저는 늘 운전 하면서 제일 화나는 사람들이
막힌 도로에서 처음부터 줄 서서 가는 차 사이로
새치기해서 들어 오는 차예요.
얼마전에도 새치기 하는 차에게 크락션을 울려서 제지했더니
창문까지 내리면서 그깟것 양보 좀 하지 그러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말같지 않아 무시했지만
명품백 말씀은 조금 다르게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라면 모를까
스스로 능력 안에서 명품백을 지닌 여자들
그만한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분명 자기가 들고 다니는 명품백이 아니라
사람 자체에서 품격이 될 수 있는거죠.
여유가 있어야 배려나 양보도 할 수 있는거죠.
그 부분 오해할까봐 글을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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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을 허영심만 강조하는 사치품이라고 단정하시네요.
그건 개개인의 생각이니 멜로디님의 생각에
지나친 반박은 하지 않을께요.
뜨게질을 해서 만든백을 들고 다니는 여성분들
그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시는 것도 인정합니다.
허나 명품백을 본인의 능력 안에서 구매해야 할 정도가 될려면
솔직히 뜨게질 해야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의 놓여있는 한계에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참!!
모두가 자랑질 할려고 명품백을 드는건 아녀요.
열심히 힘들게 일 한 나에게
그만한 선물은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씩 장만 하기도 합니다.
양심이 있는 여자를 만났네유
전 청주에 살 땐 말이 충청도 양반이지
엘베에서 만난 젊은 사람들 얼른 먼저 가서 접수 하던디유
청주 보다 세종이 예의 바르네유~~ㅋㅋ
사람마다 다르겠지유~ ㅎㅎ
좋아요 6
충청도 사람들이 음흉한가봐유~~
일본사람처럼 속을 잘 드러내지 않아유~~
청주 살 때 온천 가서 때밀이한테 때미는데 그 아짐이 그러대유
자기는 부산여잔데 충청도 사람이 젤루 못됐다고유
겉으로 어리숙한 척 하면서 뒤로 호박씨 깐대유.
그라고 청주 공항 갈 때 택시 기사랑 얘기 나눴는데 충청도는 살기는 좋은데
사람들이 우유부단해서 속터진대유~~
그나저나 앞으로 청주세종 살기가 점점 좋아진다는구먼유~~
내가 부산 출신인데 부산 경상도 여자들이 숨김없이 솔직하고 화통하기 하지만 너무 경박하고 시끄럽고 말이 많아요.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유~
부산여자들 지역어 심하데유
아쌀해유
교육열 높고 학벌 엄청 따지대유
그래도 거짓없고 화끈해서 속터지진 않잖아유
충청도 음흉이들 보다 나아유
갱상도 문디들 파이팅 해유~~
충청도 사람들이 남들 기분 나쁠까봐 자기 기분 우회적 표현하는건 나름 "배려" 하는건데 그게 음큼해 보이면 댁 마음이 미운 거예요 ㅋ
자꾸 배려 해준다고 그들이 바본가 싶어서 더 바라고 얌체처럼 그러다 그들도 바보가 아닌걸 깨달으면 음큼이로 몰아가면 댁 심뽀문제
예전엔 한국인들이 충청도 사람을 칭찬하다가 최근 한국인들이 빠르게 얍삽하고 야멸차지면서 아직 천천히 변하는 중인 충청도 사람의 배려심을 음흉하단식으로 몰아가는건 논리에 어긋나요
그리고 젊은 엄마들은 노년층 보다 엄청 바쁘니까 빠르게 일보고 그러는건 충청도 경기도 서울 다 똑같. 젊을땐 눈코뜰새 없단걸 노년층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게 너그러운 미덕이죠 안그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