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쥔장 그리고 진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2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9-11-15 14:03본문
이야기 하나
돌탱이와 체중을 늘리고자 식당을 갔다.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기사 식당
그런데 누구는 기사식당은 기사들만 가는 곳이라고...
설마 기사 식당을 기사들만 간다고 생각하는 물탱이들은 없겠지.
돌탱이에게 물어 본다.
뭐 묵을래?
아무거나...
아무거나? 그거 메뉴에 없는데?
샤꺄 대충 아무거나 시켬마...
밥으로 체중을 늘려야 하는데
친절하게 뭐 먹을래 물어 보다가 괜히 한소리로 먼저 배를 채웠다.
구박 받고 주문 한 것이 생선구이와 순두부
눈알을 십센치 빼서 손폰에만 정신 없던 돌탱이
막상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걸 보고 주절 거린다.
샤까~ 나 생선 안머검마.
그래? 그럼 순두부 먹어. 내가 생선구이 먹지.
사꺄~ 순두부는 질렸다...
이런 쓰브랄 놈이? 디질려고?...
그래서 내가 직접 주문 하라고 했어 안했어?
그냥 굶어 샤꺄!..
그날 돌탱이는 아무 말도 못하고 맛 없는 밥만 먹었다...
이야기 둘
이번에는 달탱이와 체중을 늘리고자 중국집에 갔다.
ㄷㅣ 진다는 소문을 들은 달탱이는 먼저 볶음밥 주문, 난 짜장면...
그런데 손님도 그리 많지 않은데 음식이 나 올 생각을 안한다.
중국집의 생명은 맛보다도 신속성인데...
언제쯤 되냐는 두번정도의 재촉과 30분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달탱이가 주문한 볶음밥이 나왔다.
사실 중국집에서 30분이면 식사하고 고스톱 치다가 와도 되는 시간이다.
그래도 일단은 배가 고프니 나온 것에 안도하고
쥔장 짜장면은 언제 나와요? 물어 보니..
중국집의 전매 특허, 금방 갑니다~~~
젓가락만 들고 있는데
달탱이가 먼저 먹는 모습을 보니 침만 꼴딱꼴딱
드러분 놈.. 먹어 보라는 말도 안하네...
또 기나긴 시간이 흐르고
달탱이 접시는 점점 비워지고...
쥔장 언제 나와요?(당연히 힘이 들어간 소리다)
금방 갑니다. 오늘 주방장이 안나와서 정신 없이 바쁘다 보니...
바쁘기는 개뿔?... 손님도 없는데...
지금 안나올거면 취소 시켜 주세요.
그런데 또 다시... 금방 나가요~~~
달탱이가 접시를 완전히 점령한 후
허기에 눈알이 돌아 간 눈탱이 그냥 가자라고 하며 일어 서는데
그때 들려오는 쥔장의 다급한 목소리
지금 나가요~~
그날 눈탱이는 금식이 무엇인지 알았다.
진상은 누구일까.....
댓글목록
아이큐 두자리 가지고는 뭔 말인지 해석을 못하겠다.
볶음밥은 일찍 나오고 더 빨라야 할 짜장면은 오히려 안나온건데..
가격에 대한 가치를 무시? 뭔말이고? 아이큐가 두자리라...
어쨌든 가격에 대한 가치는 가성비로 측정한다...ㅋ
Why? 짜장면은 일찍나오고 정찬인 한정식은 늦게나와도 참고 견디는지 ᆢ
ᆢ가격에 대한 가치를 너무 무시하는거 아냐!
Why? 짜장면은 일찍나오고 정찬인 한정식은 늦게나와도 참고 견디는지 ᆢ
ᆢ가격에 대한 가치를 너무 무시하는거 아냐!
아이큐 두자리 가지고는 뭔 말인지 해석을 못하겠다.
볶음밥은 일찍 나오고 더 빨라야 할 짜장면은 오히려 안나온건데..
가격에 대한 가치를 무시? 뭔말이고? 아이큐가 두자리라...
어쨌든 가격에 대한 가치는 가성비로 측정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