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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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판 댓글 18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9-09-10 17:41본문
좋았던 순간을 기억한다.
지나고 나야 그 전체의 그림이 보인다.
두사람만을 위한 조명아래, 즐겁기만 한 표정,
많은 말을 했지만, 도대체 무슨 말을 했을까
말로 표현 않되는 표정만 생각난다.
우리는 술집에서 술을 먹고,
대화를 하고, 웃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고,
상대방이 눈길을 돌릴때 몰래 상대방을 관찰해보고
화장실을 가는 뒷모습을 훔쳐보고,
테이블에 놔두고 간 소지품을 샅샅이 쳐다보고
다시금 왔을때 준비한 대사를 하며,
예상했던 반응을 체크해보고
내가 자리를 비울땐 소지품을 가지런히 놓고
뒷모습에 힘을 주고 걸었었다.
술집을 나와 거리를 걸으며,
보이는 모습에 호들갑을 떨었다.
거리의 모든것들이 우리를 빛내주는 조연들이였다.
행복한 순간이였다.
그시간이 가버린 지금
그때는 볼수없었던 것들이 기억속에서 그려진다.
더 시간이 흘러 기억마져 바래질때도
문득, 한컷의 영상정도는 떠오를듯 싶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을 회상하고 되새김질 한다해도
다시는 안올 그때 순간만큼의 따뜻함은 찾을수 없을 것이다
댓글목록
비요일.. 일몰타임..
내겐..
눈앞에 보이는
지금 현재가 중요...ㅎ
안녕하세요 연후님
차장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와이퍼루 지우면서
다녀오겠습니다.
참고루 제 고딩때 가입클럽이름이 YTT 였습니다
예스터데이 투데이 투머로우, 어제 오늘 내일...
이유는 잘모르겠습니만, 우리의 우정이 영원히 지속되자는 그런 뜻 이였을겁니다
암튼 추석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누군가와 마주하고있는 모든이의 순간들이
훗날 어떤 기억일까...머리 터질거같음 ㅎㅎ
역시 뒤태가 중요하군요
뒷태는 바람난초딩이라ㅋㅋ 불리어지는 마당에
뒷끝이라도 엣지있게 ~ 마무리하고픈 바람이있어요 오 ~~
기억이 없으면
그 시간속에 내가 없었음...이라할지라도
누군가에게 웃음짓는 기억만 되어도 근사하겠어요 ^^
그런 욕심에서 한잔 ^^
전 집에 재작년거도 있습니다
좋은 활용방법 있으면 공유합시다 삽입님
발뒤꿈치 각질제거에 올리브유가 도움이 되나여?
비싼 올립하고 파스타하구 교환합시다.
생김 한묶음두 드릴께요
달래장에 찍어먹음 맛있습니다
그 시간이 가버린 지금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좋았었다,,,
로의 기억의 왜곡 아닌가?
다시 안올,,, 은 아닐꺼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생은 도처에 변수가 숨어있지 않더냐~~ 그러니 힘내그라~~
과거형 말고 현재진행형 야그를 기대한다~~
소지품을 샅샅이 쳐다보고 대사 복기하고 궁디 팍 힘줘야하고,,, 늘꼬션찬을 때까지 난 도대체 뭐하고 산거냐~
머리를 한웅큼 쥐어 뜯어봐도 그런 기억이 음따~~
너하나의 댓글안에 정답이 있네 몰
그런 기억이 없더라도 생의 도처에 변수가 숨어있으니 조신하게 기둘리렴 너하나야
그리고 과거에 대한 회상이 곧 나의 현재진행형 이란다. 참고해
지금 누군가와 마주하고있는 모든이의 순간들이
훗날 어떤 기억일까...머리 터질거같음 ㅎㅎ
역시 뒤태가 중요하군요
뒷태는 바람난초딩이라ㅋㅋ 불리어지는 마당에
뒷끝이라도 엣지있게 ~ 마무리하고픈 바람이있어요 오 ~~
기억이 없으면
그 시간속에 내가 없었음...이라할지라도
누군가에게 웃음짓는 기억만 되어도 근사하겠어요 ^^
그런 욕심에서 한잔 ^^
안녕하세요 파스님
낯선 곳에서 3~4번정도의 술자리를 가진 추억이 생각나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좋은 순간을 기억으로 되새기는건,
좋은 순간이 주는 일종의 보너스 같은 거겠죠
뒷태는 앞태와 달리 연출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뒷태는 사실적이고 인간적이여서 연민이 가는 모습같아요
보름달을 보며 건배 합시다 파스여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묵직한 추라...
아주 레토릭한 표현이십니다.
죄송한 질문입니다만
혹시 대장항문외과와 관련있으신지요
비요일.. 일몰타임..
내겐..
눈앞에 보이는
지금 현재가 중요...ㅎ
안녕하세요 연후님
차장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와이퍼루 지우면서
다녀오겠습니다.
참고루 제 고딩때 가입클럽이름이 YTT 였습니다
예스터데이 투데이 투머로우, 어제 오늘 내일...
이유는 잘모르겠습니만, 우리의 우정이 영원히 지속되자는 그런 뜻 이였을겁니다
암튼 추석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6시 반 무렵에는
담담히 읽혔던 이판님 글이
다시 읽어보니 좀 서글퍼요..ㅋ
요즘 초가을을 타는건지
빛나는 미소에도 서글픔 보이고
다정한 목소리에도 간혹..ㅋ
차창의 빗방울 지우며
잘 다녀 오셨나요~?
이판님도 명절 잘 보내요~^^
비올때의 드라이브는 독특한 기분이든다.
차안의 공간이 오롯이 나만의 공간이 된다.
험상궂은 바깥에 비해 더 아늑하게 느껴져서일거다.
하지만, 가기싫지만 꼭 가야만 하는 곳을 차를 타고 가야한다면
그건 고역의 드라이브가 된다.
가기 싫은 마음을 달래려고 애꿋은 모니터만 괴롭히고 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저분한 원글을 깔끔한 운문으로 격을 높여주셨습니다.
혹시 올리브유나 참치 캔 필요하십니까
남는게 좀 있어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집에 재작년거도 있습니다
좋은 활용방법 있으면 공유합시다 삽입님
발뒤꿈치 각질제거에 올리브유가 도움이 되나여?
ㅜㅜ 파스타 굴려먹게 좀 놔둬요
그 비싼 올립을 ..으이그 ㅋㅋ
비싼 올립하고 파스타하구 교환합시다.
생김 한묶음두 드릴께요
달래장에 찍어먹음 맛있습니다
이런.. 남는 거래 ㅋㅋㅋ
생김 구워서 올립유에 찍어드셔요
몸에 좋은 조합 !
이래 좋은거 두고도 써키고 ㅜㅜ
정 안드시겠으면 만남의광장에서 도킹하는걸로 ~
밀거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