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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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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의향기 댓글 9건 조회 1,352회 작성일 19-09-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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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고유 명절 한가위 입니다

지천명방의 좋은 선비님들

모든 가족과 함께하는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시기 바랍니다


춘추전국시대 1편을 올리니 의혹을 제기하는 선비님들이 있는데....

이런 고사성어가 있느냐? 정말로 사실이냐? 진 . 위 여부를 묻는데....

답 : 엉아가 이것까지 정확히 알면 벌써 법무부장관을 했을 겁니다 ㅋㅋ


때는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삼황오제때 이야기로 전해진다

등장 인간 [복희]는 주역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바로 본 이야기의 구성이 그 복희가 숨통이 붙어 있을때의 이야기이다


복희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팔공산 (어느 인간이 사는지 모르니 엉아에게 묻지 마삼) 산자락

시골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인간들이 밥 숟가락을 놓고 있다는 얘길 전해 들었다

그리하여 복희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강물이 시작되는 곳이라 하여 시발현(始發縣) 이라 불리고 있었다

한자 -->始 : 비로소 시  發 : 쏠 발 . 縣 : 고을 현 [현]은 지금의 리 . 혹은 면 정도)


그 마을에 도착한 복희는 돌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낮 3일밤을 기도 하였는데

3일째 되던 밤. 기도 중에 홀연히 일진광풍이 불면서 웬 노인이 나타 나

" 나는 팔공산의 자연 神이다 이 마을 인간들은 몇년째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 神인 내게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벌을 주는 것이다

내가 야마가 돌아 집집마다 피(血)를 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 하였다


복희는 자연신이 화가 난것을 위로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방책을 세우고자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자연신의 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집집마다

깃발에 동물의 피를 붉게 묻혀 걸어 두어야만 하오 " 라고 방책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그 마을 인간중에 始發縣 (시발현)의 관노비(官奴婢)가 하나 있었으니

(관노비 : 죄를 지어 국가가 지정한 국가의 종놈)

관노비는 혼자 생각하기를 " 귀신은 본래 깨끗함을 싫어하니

나는 붉은 피를 묻히지 않고 무색(無色)의 하얀색 깃발을 걸것이다 라고 하여

관노는 붉은 피를 묻히지 않은 무색의 깃발을 혼자 걸었다


그날 밤 복희가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나타나 야마가 이빠이 돌아 말 하기를

"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가 물러 가려 했거늘

따~악 한놈이 나를 놀리려고 하니 몹시 불경스럽도다

내 역병(돌림병)을 물리지 않으리라 " 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하여 다음날 부터 돌림병이 더욱 돌아 팔공산 산자락 마을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으니.....

이는 그 마을(시발현)의 한 노비가 색깔 없는 깃발을 걸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다음 날부터 "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인간

혹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인간을 보면? "

始發奴無色旗 (시발노무색기) 라고 부르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가 달구벌 야사에 전해진다


始發奴無色旗 (시발노무색기)

시작할 [시] 쏠 [발] 노예 [노] 없을 [무] 색 [색] 깃발 [기]

뜻 :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다른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을 일컫는 말(言)


혹시 듣는 인간의 기분도 모르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쎈 발음으로 직접 하는 인간이 있다면?

엉아는 책임을 질수가 없습니다

항상 혼자 마음 속으로만 본 고사성어를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한가위 고유명절을 대비하여

국내 가요로 선곡해 봤습니다


 


모든 님들

좋은 명절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추천4

댓글목록

best 지혜의향기 작성일

사돈마님 반갑습니다
아마 지금쯤 며느리로서 시엄니 댁 갔을것으로 추정합니다
정말 잘해 드리고 오세요
부탁 드립니다

엉아 부모님 모두 부재중(?)
며칠전 큰형님께 인사 드리러....치매 왔습니다
큰형님 손 잡고 한참을 울다가 왔습니다
친동생도 알아보지 못하고....
큰형님 동생들 땜에 모든걸 포기하고 희생한 사람입니다

혈연이기 전에 인간의 마땅한 도리로 잘해 드리고 싶었는데.....
늦었습니다
엉아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가족회의 요양원에 보낼수 밖에 없는걸로 결론

인간의 살아있는 현대판 고려장
큰형님 너무 불쌍합니다
부모님 모두 세상을 떠나시고 오로지 큰 형님 뿐이였는데....
작은 형님까지 노환 위중지란 입니다

어렵고 힘든 산골마을 시절
동생들이 있으니 큰 공부 포기하고 국비지원 되는 곳으로....
큰형. 작은형. 수재중에 수재였습니다
인생무상....바람처럼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너무 허망합니다

지금 엉아가 할수있는 것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요양원비 몇푼 부담한다고 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지 않습니다
큰형님에게 부모님 성묘? 여쭤보니
엉아에게 : 누구세요 .....엄청 울었습니다

사돈마님
자식은 세월을 기다릴수 있지만
부모는 세월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사돈마님
좋은 명절 . 좋은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1
best 파스 작성일

ㅋㅋㅋ 하필
 고노무섹이 달구벌에 터를 ..
자연신도 달구벌표는 좀 독했네요
더욱 쎈발음으로 외쳐야 안잊어버려욧 ㅋㅋ
잘 읽고 잘 듣고 갑니다 지혜님 ^^

좋아요 1
파스 작성일

ㅋㅋㅋ 하필
 고노무섹이 달구벌에 터를 ..
자연신도 달구벌표는 좀 독했네요
더욱 쎈발음으로 외쳐야 안잊어버려욧 ㅋㅋ
잘 읽고 잘 듣고 갑니다 지혜님 ^^

좋아요 1
보민2349 작성일

넓디넓은  그쪽 땅은 팔공산이  몇개 일까요??
울 나라도 두개인데  아마 각자의 동네  뒷동산 까지 하면  더 많을듯요  중국역산 넘 어려워요  ㅠㅠ

퇴근하고 아파트 도서관에 들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빌려왓습니다.. 올만에 갔더니  책들이 많이 체인지
되어 얼마나 행복하던지  당분간  자주 갈듯합니다

저희 큰고모도 치매로 삼년정도 요양병원에 계시다
올봄에 돌아가셧어요.  아빠가 당신도 못알아본다고
얼마나 속상해 하던지.,  우울한 얘기는 그만..

좀 이른 한가위 가족들과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보민님 안녕하세요?
먼저 이해를....엉아 최종학교 졸업 후
첫 발령지가 달구벌(대구의 옛지명)이였습니다
팔공산은 엉아 임의로 그때 당시를 회상하는 의미로
현재 대구의 팔공산을 배경으로 설정해 봤습니다 ㅋ

중국 야사에는 태백산으로 표기가 됐습니다
보민님 우스운 야그로 [공부와 아부는 평생 해도 모자르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엉아도 본의 아니게 지금도 늘 공부(?)을 하고 있습니다
조령모개 때문입니다

치매 참.... 무서운 질병입니다
피해 갈수도 돌아 갈수도 없는....
아버지 큰형으로 이어지는 가족력
이 엉아 아무래도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만 할것 같습니다

보민님 고맙습니다
괜히 이런 우울한 야그를....
보민님도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0
칼라 작성일

始發奴無色旗 (시발노무색기)
사랑과이별 방에서 읽었던 내용과
다른 거 같아요 
같은 건가?
점점 기억력이 떨어져서 큰일이예요.

사모님 고단하실텐데,
눈치껏 행동하는 추석 되세요 ^^
..경험 상 봉투!가 젤 좋더라구요 ㅋ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사돈마님 반갑습니다
아마 지금쯤 며느리로서 시엄니 댁 갔을것으로 추정합니다
정말 잘해 드리고 오세요
부탁 드립니다

엉아 부모님 모두 부재중(?)
며칠전 큰형님께 인사 드리러....치매 왔습니다
큰형님 손 잡고 한참을 울다가 왔습니다
친동생도 알아보지 못하고....
큰형님 동생들 땜에 모든걸 포기하고 희생한 사람입니다

혈연이기 전에 인간의 마땅한 도리로 잘해 드리고 싶었는데.....
늦었습니다
엉아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가족회의 요양원에 보낼수 밖에 없는걸로 결론

인간의 살아있는 현대판 고려장
큰형님 너무 불쌍합니다
부모님 모두 세상을 떠나시고 오로지 큰 형님 뿐이였는데....
작은 형님까지 노환 위중지란 입니다

어렵고 힘든 산골마을 시절
동생들이 있으니 큰 공부 포기하고 국비지원 되는 곳으로....
큰형. 작은형. 수재중에 수재였습니다
인생무상....바람처럼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너무 허망합니다

지금 엉아가 할수있는 것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요양원비 몇푼 부담한다고 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지 않습니다
큰형님에게 부모님 성묘? 여쭤보니
엉아에게 : 누구세요 .....엄청 울었습니다

사돈마님
자식은 세월을 기다릴수 있지만
부모는 세월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사돈마님
좋은 명절 . 좋은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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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작성일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들어가신지
5,6년 되었습니다.
싸우든 지지고 볶든 모시자고 한 쪽은 저였고
(지금도 그러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를 학대하는 본인 엄마를
병원에 넣고 몇년을 원망한 사람은 남편입니다.
현관문 열면 101호나 201호나
근심 한가지 씩은 있다고 하네요.
그나마 힘이 되주고 계시니
죄책감은 조금 접어두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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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아! 사돈마님의 시엄니도......휴~
인간사 생노병사는 누구도 피해 갈수가 없습니다
사돈마님 말씀 맞습니다
가가호호 누구 집이든 한 집안에 한명은 근심을 안고 가야 합니다

칼라님의 人間美(인간미) 존중하며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이 엉아가 사돈마님을 좋아하나 봅니다
위로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편한 저녁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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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성일

고사성어랑 요즘 쓰고 있는 쎈 발음이랑
분명 발음의 차이는 있지만
뜻은  어딘가 모르게 상당히 유사한 거 같아요 ㅎㅎ

노래가 참 ㅎㅎ
한지민씨 특별출연 ㅎㅎ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하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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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오늘님 반갑습니다
아~화면 속에 여인네가 한지민?
근데 그 여인이 왜? 여기에 나오는지....저도 글쎄....ㅋㅋ

사랑이란 추상명사
철 모르던 시절 눈동자에 빨려 들어간 죄(?)로
철 들고 눙알 떠보니 등어리에 빨때 꼽혔습니다 ㅋ
아마 그래서 아무것두 하지 않는것이 정답 ㅎㅎ

오늘님
좋은 한가위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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