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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뽕 점수다.

부지런히 글을 써서 뽕을 모아야지 한다.ㅎㅎ

그러니까 열심 모아서 며칠 전에 4000냥인가로 할로윈데이 모자를 하나 겟 했는데

막상 사고보니 내 맘에 안 든다.

멀리서보니 모자라기보다는 꼭 ㅋㄷ같이 생긴 게...맘에 안 들어.ㅎㅎㅎ

보라색도 그닥인 듯.

코코가면

할로윈데이 관련 호박부터 다양한 종류의 과자같이 엄청 쌓아 놨던데

수요자 없는지 갈 때마다 그대로 쌓여있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도  부촌 위주로 할로위데이를 즐기고 파티를 하는 분위기가 한창일 때가 있었는데 울 애들이 다 커서인가?.....느낌은 그런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 것 같다. 초콜릿 주는 날고 그렇고...빼빼로데이도 그렇고...뭐든 내 관심사와 무관해지면 시들해지는 느낌이 든다.

일상에서도 물건을 사면 꼭 후회하는 것들도 많다.

그것이 고가라면 특히 그렇다.

지나고보면 나도 지름신 내려 산 가방이며 옷들, 보약까지 사고 안 쓰고 버리거나 묵혀 두는 것들이 많다.
후회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하는 삶인데...그나마 나이들어가니까 필요한 물건들이 감소하고 후회할 짓은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특히 후회가 되는 것은...

스페인 면세에 가서 77인치 리모와 가방을 싸다고 100만 원에 사고 사용하던 핑크 캐리어를 버리고 왔는데

가방이 크고 사용감이 적어 그대로 방치하고 집에만 썩혀 둔다는 점....그리고 남편이나 딸도 그 가방이 크다고 안 들고 간대서

지금 처치곤란이다.ㅎㅎ 차라리 그 100만 원으로 다른 걸 샀을면 좋았을걸~~

뭐든 살다보면 후회되는 짓을 하기도 하는데...

인간은 그렇게 실수와 무모한 짓을 하면서 또 살다가 가는갑다 한다.

난 신이 아니니까 인간이니까....용서하자.

이번에 뽕 많이 모으면 예쁜 걸 사야지....빨리 바꾸고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