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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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라 댓글 25건 조회 1,450회 작성일 19-09-02 19:05본문
이 아파트로 이사온 지 어언 15년 쯤?
앞집은 우리보다 먼저 살고 있었고
부부와 딸램 둘이 조용히 살고 있다.
우리도 조용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굳이 앞집과 친하게 교류를 하지는 않는 편인데
어느날 부터 남편이 툴툴 거리기 시작했다.
출근하려고 엘베를 누르고 있으면
앞집 여자가 나오다가 화들짝 놀라면서
자기 집으로 들어가 버린단다.
남편 평소 옷차림은 단정한 양복에
머리는 2:8가르마를 하고 향수까지 뿌리는
깔끔한 모습이다.
한 두번이 아니라 반복되어 가니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 같다고 불쾌하단다.
엄마가 그러니까 딸들도 역시 그런다고.
그러고 보니 그집 아이들이 우리를 보면
이상하리만치 눈을 피하고 인사를 안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에 나를 보고도 놀라서 들어가길래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뭘 불편하게 하는지, 왜 그러는지.
이유는 없단다. 단지 자기 성격이라고 한다.
할말 없지 뭐.
그 이후로도 남편과 심지어 나는
앞집 여자를 만나게 될까봐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을까봐
늘 신경을 세우고 있다.
이사를 가면 되는데 남편이 퇴직할 때 까지는
여기 산다고 하니
불편해도 견뎌야겠죠?
댓글목록
저도 그런적있는데..ㅠ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데 분명히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렸는데 밖에서 소리가나니까 가만히 있더라는..
애엄마였는데 하루는 동시에 나와서
내가 먼저인사를해도 시큰둥~ 엄한 애만 잡고..
그뒤로는 나도 시큰둥~~~~ ㅋ
같은 라인 아자씨들과.
재활용 분리장에서 자주봅니다.
저희 아파트는
엘베타면 모르는 사람도 인사하고
택배아자씨들에게도. 수고하신다고
인사하고 ..그런면에선 비교적 괜찮은듯..
앗! 사돈마님이닷....반갑습니다
한양권에 수십억원대의 아파트를 보유하신 칼라님
감축 드리며 일단 엉아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ㅋ
사생활의 장점이 보장되는 아파트는 누구나가 공동소유 입니다
누구나가 주인의식으로 누가 뭐래도 내가 왕이다 라면?
단점은 더 커질수 밖에 없을 겁니다
상호보완을 하는것 외 서로의 양보 밖에 정답이 없어 보입니다
잠재적으로 범죄를 가 할수 있는 인물
더 나아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인간 -->정확한 표현은 잠재적 가해자 입니다
범죄자는 반드시 범죄의 구성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사돈마님의 품성이나 언행 그외 남편의 호박 가름마 향수 지킴이로 봐서는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이 되지 않으며 가능성 또한 매우 낮아 보입니다 ㅋ
이리하여 남편은 잠재적 범죄자가 아니오니
조금도 우리 사돈마님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ㅋㅋ
엉아가 칼라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자기만의 영역과 생활권 내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두려워 한다
라면 엉아가 보기엔 [대인기피증] 환자로도 보일수가 있습니다
엉아에게도 가끔 손님으로 와서는 쭈삣쭈삣 쳐다보지도 못하고
하소연도 못하는 손님을 보곤합니다
일종의 자격지심이랄까.....
아무튼 크게 상심 마시고 러시아워를 피해서 조금 일찍
그 여인네와 마주치지 않게 내가 먼저 피해가면 간단한 문제 입니다
나름 이웃과 괴리감이 있어도 어찌보면 그 여인을 배려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인간 세상
천층 만층 구만층 입니다
그려려니 하고 한 세상 살다보면
벌써 해는 서쪽으로 넘어가게 돼 있습니다
사돈마님 좋은 날만 되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정말 다양
그러려니 하셔야죠 뭐
불편하시겠어요
희한한 여자들 많네요.ㅎㅎ
좋아요 1
칼라님 옆집 여자랑 우리 아랫집 여자랑
자매인듯..
그런가요?
윗집 스토리도 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쓸게요
앗! 사돈마님이닷....반갑습니다
한양권에 수십억원대의 아파트를 보유하신 칼라님
감축 드리며 일단 엉아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ㅋ
사생활의 장점이 보장되는 아파트는 누구나가 공동소유 입니다
누구나가 주인의식으로 누가 뭐래도 내가 왕이다 라면?
단점은 더 커질수 밖에 없을 겁니다
상호보완을 하는것 외 서로의 양보 밖에 정답이 없어 보입니다
잠재적으로 범죄를 가 할수 있는 인물
더 나아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인간 -->정확한 표현은 잠재적 가해자 입니다
범죄자는 반드시 범죄의 구성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사돈마님의 품성이나 언행 그외 남편의 호박 가름마 향수 지킴이로 봐서는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이 되지 않으며 가능성 또한 매우 낮아 보입니다 ㅋ
이리하여 남편은 잠재적 범죄자가 아니오니
조금도 우리 사돈마님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ㅋㅋ
엉아가 칼라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자기만의 영역과 생활권 내에서도 인간이 인간을 두려워 한다
라면 엉아가 보기엔 [대인기피증] 환자로도 보일수가 있습니다
엉아에게도 가끔 손님으로 와서는 쭈삣쭈삣 쳐다보지도 못하고
하소연도 못하는 손님을 보곤합니다
일종의 자격지심이랄까.....
아무튼 크게 상심 마시고 러시아워를 피해서 조금 일찍
그 여인네와 마주치지 않게 내가 먼저 피해가면 간단한 문제 입니다
나름 이웃과 괴리감이 있어도 어찌보면 그 여인을 배려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인간 세상
천층 만층 구만층 입니다
그려려니 하고 한 세상 살다보면
벌써 해는 서쪽으로 넘어가게 돼 있습니다
사돈마님 좋은 날만 되시기 바랍니다
헐..수십억대 아파트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사는 중생들입니다.
불편하다니까 최대한 피해드려야죠.
이곳에 살 날도 길어야 3,4년이니까요
월요일에 어쩐 일로 댓글을 다 쓰시고 ㅋㅋㅋ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같은 라인 아자씨들과.
재활용 분리장에서 자주봅니다.
저희 아파트는
엘베타면 모르는 사람도 인사하고
택배아자씨들에게도. 수고하신다고
인사하고 ..그런면에선 비교적 괜찮은듯..
저희 라인이 오래 사는 분이 많아서
서로 인사 잘하고 그러는데
유독 앞집이 그러네요^^
어머! 그렇다고!!
끼리끼리 만난다고는 말 안합니다ㅋㅋ
그래두 머 주방용고무장갑 끼고 만난적은 한번도 없습니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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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적있는데..ㅠ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데 분명히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렸는데 밖에서 소리가나니까 가만히 있더라는..
애엄마였는데 하루는 동시에 나와서
내가 먼저인사를해도 시큰둥~ 엄한 애만 잡고..
그뒤로는 나도 시큰둥~~~~ ㅋ
드물지만 있긴 하네요^^
순한 사람들은 불쾌하다는 표시도 못하죠.
전 성격 상 잡아서 물어보기라도 했지만요.
오잉? 다들 희한하다
그 상황을 떠올리니 갑자가 무섭.
엘레베이터서 띵동 소리는 나는데
아무도 안 내리고 기척이 없다!!
꺅~~무섭지?ㅋㅋㅋ
ㅋㅋㅋㅋ 저 혼자 있는거 어떻게 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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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하나도 안 무서움..몌롱~~~~ㅋ
언니는 내가 더 무섭지? ㅋㅋ
진실이가 왜?ㅋㅋ
나 부드런여자야
왜이래 이거ㅎㅎ
무서운 얘기를 또 해줘? ㅋ
소름돋는 얘기? ㅋㅋㅋ
아랫층 여자와 앞집여자가 문제네요~~ㅎㅎ
바람님은 아랫층 칼라님은 앞집~
바그님 글에서 연상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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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웬일이야?
엄청 기분나쁘겠네요!!
햐! 이거보면 아파트는 편리하지만 불편한 것도 많아요
우린 층간 소음때문에 한동안 애를 먹었어요
뉴스에 나오는 쥔공이 될까빠;;
지금도 숨 죽이며 살고있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ㅠ
그렇다구 이사 갈 형편도 안되니까요.
우리 윗집은 남자아이들
큰아이가 30살 작은 아이가 27살인데
아직도 우다다다다다
포기했어요^^
오잉? 정말요?
근데 남자들은 실내에서 걸을 때 쿵쿵소리가 나죠?
울 남편은 희한하게 소리가 나더라고요
조심하라고 하는데 것두 스트레스.
밑에서는 청소기 소리까지 뭐라하지~~
그래서 할 수없이 청소기를 들고 해요
팔.아.파 ㅋㅋ
우리 아파트도 생각해 보면
건축 기술의 문제인거 같아요 ㅠㅠ
방음이나 울림 커버는 완벽해야 하는건데요.
희한한 여자들 많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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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나갈 때마다 신경 많이 쓰여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정말 다양
그러려니 하셔야죠 뭐
불편하시겠어요
네.
다른 분들하고는 인사하고 지내는데
별나게 구셔서 마주치면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