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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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판 댓글 14건 조회 1,304회 작성일 19-08-02 18:30본문
당연히 더워 불만은 없다.
스킨쉽을 짜증나게하는 더위는 불만이다.
대안으로 동반 냉샤워가 있겠다.
깜짝놀란 피부의 융기는 색다른 촉감을 준다
더위가 고마울 지경이다.
하지만, 내 나신이 불만이다.
처마끝 낙수물 떨어지듯,
물줄기는 내 틔나온 배를 처마삼아 떨어지는 것이다.
아니 처마가 아니라 배우산이라구 해야할까..
보이구 싶지 않다.
물론 상대방 역시 나랑 다를바 없이 푸짐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배에 대해 느낄 부끄러움을 나처럼 느끼리라 생각하니,
그 민망함까지 내몫이 되는 듯 하다
대안은 없던 일이다.
따라서 나의 여름은 금욕의 계절인 것이다
도시는 흡연자에게 갈수록 냉정해진다.
제법 한참을 걸어 건물 모퉁이, 핸펀을 보며 흡연을 하는 스모커들 사이에 끼여 두대를 연달아 핀후,서향을 마주보고 사무실로 돌아왔더니 머리가 과열됬다.
과열을 식히고자 헛소리 한번 해봤다.
밥먹으로 가야겠다
댓글목록
가을까지 배를 집어넣어서
그때 동반온샤워를 해보겠습니다 엘레나님.
신영복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에서
교도소에서의 더위는 옆사람을 증오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옆사람을 증오하게 되면 바로 지옥이 되는 거구요.
개포동 구룡마을은 강남의 가장 큰 슬럼가 입니다.
몽고의 파오처럼 천막과 이상한 잡자재로 지은 집들이지만,
전부 에어컨 실외기가 집집마다 설치되있더군요.
가난해도 옆사람을 미워하게 되는 더위는 막아야 해서이겠죠
국밥집 깍뚜기 같은 연어는 아니구,
수육처럼 두툼하고 길게 썰은 연어를 어제 먹었답니다.
과자 한개만 들어가두 배가 터질듯이 불러옵니다.
기생충영화두 봤구 구충제두 먹었는데...
아주 불편합니다 파스님
배가 불러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면,
가쁜 숨을 내쉬게 됩니다.
이런 저를 조롱하는 듯한 댓글 삼가바랍니다 파스님
습하고 불쾌한 더위만 아니믄 동반샤워는 자제하는걸루 하겠슴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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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싸우나가 가서 내기나 합시다.
단, 그대는 찜방드가따 나와서
난, 냉탕 드가따 나와서..
핸디캡이 맘에 드시는 지요 바람이 그립다님
탕 안에서 쪼물딱 거리기 엄끼!!
좋아요 0
몇일전에 수려한 두 글의 주인이 궁금하였는데
이제사 찾아진 듯 합니다
익명이었던 이유를 따질 겨를도 없이 빠져드는 글이었기에
머릿 속에 오래 남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거겠죠
종종 뵐 수 있기를 바라며 늘 평안하소서
익명의 눈팅이5님
근데..저 익명으로 쓴적이 없는데요
따라서, 수려한 글의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좀 아쉽습니다. 제가 아닌게요
저녁은 국밥집 깍두기모양같은 연어로 강추
어차피 생긴 처마에 좋은기름 떨어지게요 ㅎㅎ
식히거나 데움이 주는 헛소리
자주 부탁드립니다 ^^
국밥집 깍뚜기 같은 연어는 아니구,
수육처럼 두툼하고 길게 썰은 연어를 어제 먹었답니다.
과자 한개만 들어가두 배가 터질듯이 불러옵니다.
기생충영화두 봤구 구충제두 먹었는데...
아주 불편합니다 파스님
ㅋㅋㅋㅋ
구충제로 연어가 뒷통수를 맞았군요
맥주로 달래주시길
처마에 애도할겸 ㅎㅎ
배가 불러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면,
가쁜 숨을 내쉬게 됩니다.
이런 저를 조롱하는 듯한 댓글 삼가바랍니다 파스님
아직도 에이스 이신
이판님의 엄살 믿어주는척 ~
그르게 늦은시간 맥주를 박멸해야함
조롱조롱 ㅋㅋㅋ
동반 냉샤워를 안하믄 되지 않을까요?
에어컨을 좀 씨게 켜시면 뽀송뽀송한 스킨쉽도~ㅋ
가을까지 배를 집어넣어서
그때 동반온샤워를 해보겠습니다 엘레나님.
신영복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에서
교도소에서의 더위는 옆사람을 증오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옆사람을 증오하게 되면 바로 지옥이 되는 거구요.
개포동 구룡마을은 강남의 가장 큰 슬럼가 입니다.
몽고의 파오처럼 천막과 이상한 잡자재로 지은 집들이지만,
전부 에어컨 실외기가 집집마다 설치되있더군요.
가난해도 옆사람을 미워하게 되는 더위는 막아야 해서이겠죠
튀어나온 배를 처마삼아
ㅋㅋㅋㅋㅋ
기막힌 표현입니다
감사합니다 디디님
국밥집 깍뚜기 같은 연어...
이 표현도 기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