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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연과 다이아몬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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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616회 작성일 23-10-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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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순수 탄소결합물이다. 

흑연은 탄소 원자 하나가 다른

탄소 원자 세 개와 결혼했다.


다이아몬드는 탄소 하나에 탄소 원자

네 개가 결합하여 3차원 구조가 되면

김중배의 다이아가 된다.


다이아가 비싸지만 없어도 살 수 있다.

(이쁜 아지매 어그로로 다이아만 한 것은

벤틀리나 포르쉐 정도다)


다이아에 비할바 없이 싼 흑연이지만 없어서

안 되는 주식이다. 다이아가 커피나 담배에

탕후루 같은 기호품이라면 흑연은 밥과

빵이다.


문명전파와 숙제를 해주고, 원자로 감속재,

비행기에도, 전기차 이차전지에 음극재로

쓰이기도 한다. 필요충분조건이다.


ᆢ아팠다.

안구건조증에 감기와 비염에 콧물이 나이아가라

폭포같이 흘러내렸다.


간 감마지티피는 피박에 따따블로 올라갔다.

발은 뒷산을 맨발로 3일정도 걸었다가 ᆢ

신발을 신을 수 없을 상태까지 갔었다.

세균감염이었다. 봉와직염인가 연조직염인가

뭐라나ㅠㅠ!


나중에 발을 보니까 세 군데나 찢어지고

발가락 하나는 살점이 떨어졌다라.

미련하긴ᆢ


1차 의원에서 CT하니까 혈관은 막히지 않았다고

발가락은 자르지 않아도 된다나 뭐라나.


2차 종합병원은 원래 소화기 내과 예약인데

급한게 우선이라고, 하지 정형외과로 ᆢ

영상 검사에 혈액검사 후 일주일분 약

처방받고 다시 혈액검사 하니까 정상이란다.

(부기도 덜 빠졌는데ᆢ맨발걷기 하지마이소.

이 닥터 선배하고 친구인교? 그렇습니다!)


3일 동안은 약 세 종류나 먹으니까 배가

부른 상황. 예후가 있었지만 단순히 감기몸살로

치부했다가 일주일을 병원들 유람을 했다.


마침 2년만에 받는 건강검진까지 겹쳤다.

아픈 것보다 병원 스케줄 잡는게 더

힘들었다.


발은 부기가 거진 빠진 상태 ᆢ2만보 걷고

근력운동을 해도 이상은 없다. 안구건조증은

루테인은 치우고ᆢ아침 저녁 당근과 사과 갈아서

먹으니까 깔끔하다.


감기 콧물도 뚝 떨어지고 가뿐하다.

감마 지티피 하나만 남았다.

방사능은 만성질환처럼 축적되었을 거다.


주는 게 있다면 받는 것도 있다.

시간과 돈을 주고 완치라는 댓가와

방사능 선물을 받았다.


 ᆢ만성질환인ᆢ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과

만성 변비에 비만은 40대 후 위험한 질병 요소다.

훅 간다.


급성이나 외상은 치료하면 뒷탈이 없지만 

위의 질병은 지금까지 축적된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직업병이 대부분 원인이다.

(유전은 어쩔래야 할 수 없다)


건강은 흑연처럼 삶의 질을 유지하는

쓰임새가 많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지킬 수 있잖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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