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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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레나탈퇴 댓글 6건 조회 1,081회 작성일 19-05-27 11:35본문
다른 건 몰라도 집안 경제권 하나는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하고야 마는
애들아빠한테 번번히 밀려
먼가 불어나도 쪼달리는 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에 여유도 없었다.
그러다 수년 전
지인의 주식으로 대박이 났다는 야그를 듣고
내도 한 번~ 하고 통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 종목에..
종목과 결혼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믿을만한 회사라 판단되어
내 비자금 통장이다 생각하고
적은 돈 큰 돈 수중에 들어오면
그기에 묻어두고
세금내거나 세입자가 나가거나
애한테 몫돈이 들어가거나 할 때면
빼쓰곤 했다.
하지만 이 거 아니었으면
내 비자금 통장은 없었다는
그 거 하나 장점이지
오르락내리락하는 거 보면
주식 절대 할 것 못된다는
속상함이 더 많았는데
이 거이 올초부터 엄청 오르고 있다.
근데.. 이 기쁜 소식을
애덜아빠한테는 말하지 못하고 있다.
알게 되면 지금 내가
빈구멍이 생길 때마다 막아주는 선을 넘어서서
다른 말이 나올 게 뻔하므로.
전에 큰집에서 급전이 필요하다며
한달만 쓴다고 죽는 소리를 하길래
약해진 맘에 빌려준 거 아직도 몬받고 잇는데
그런 일이 또 생길까바..
애들한테만
니덜은 나중에 절대 주식하지마,
근데 이거 또오르고 있다~
얘기할 뿐..
댓글목록
저는
장투 ㅋㅋ
한 달에 한 번
일정 금액으로 계속
사들이기만 해요 .
그게 목적 .
사들이는 종목이 먼지 모르지만
잉어님이 고르신 회사이니 좋은 곳이리라 믿슈미다~
저도 돈 생기면 사고 필요하면 팔고..
저금통장처럼 쓰고있어요.
지금처럼 오르면 얼마간 지켜보다 정리하고
다시는 안하고 싶은데,, 몰겠슴다.
제 욕심이 어디로 가게 될지..^^
주식은 당최 모르겠네..내 머리가 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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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모릅니다. 거의 맹~ 수준이죠.
우짜다 연된 것이 다행이 저랑 맞는 거 같아요.
남편한텐 절대 비밀로 하고 그 돈으로 하고싶은 일을 하세요. 자신을 위해. 비자금 남편한테 몽땅 털림.ㅎㅎ 그리고 다시 모으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내 주식은 반토막이 났네요. 1년 넘게 들고 있는데....없다 생각하고 잊기로함. 상폐가 되든말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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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님도 아닌 척 하시지만 맘이 여리신 분인 거 같아요.ㅋ
저도 이젠 당하기? 싫어서 말하지 않아야지 하는데
안하는 게 또 미안하기도 해서.. 낭중에 먼가 해주지 머~
일케 마음 먹곤 합니다.
갖고 계신 종목이 먼지 모르지만, 상폐되면 아까버서 우짜나요.
제건 통신장비쪽건데 몇년을 +- 왔다갔다 하다가
올해들어 막 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