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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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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의향기 댓글 18건 조회 1,371회 작성일 19-05-16 09:59

본문

모든 님들 그간 모두 잘 지내셨는지요?

오랫만이라서 더 반가운것 같습니다

엉아도 여전히 매일 매일 뒈지다가 겨우 겨우 살아 있습니다

사는게 뭔지....해가 뜨는것이 두렵습니다 ㅋㅋ


달포 전인가...후배 인간한테 "선배님 법학개론 두시간 정도 강의좀 맡아주세요" 라는 뜬금포

엉아 -->엥....뭔? 야그여 자초지종좀 야그나 해 보시게

강원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사단법인 ***** 교육 이수자에게 수료증...어쩌구 저쩌구....

이보시게 엉안 교수나 강사도 아니고 더구나 강단에 서 본적도 없구....

그리고 남을 가르칠만한 실력도 없네

현재로선 더 이상의 적임자가 없다기에....마지못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100분 강의 하는데 준비시간이 100시간이나 걸렸습니다....죽다가 살아 났습니다 ㅋ


오늘은 꼰대와 아저씨에 대해서 강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농담 ㅋ)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아저씨(아줌마 포함)는 부정적인 어감의 단어가 되었다

[꼰대]라는 단어와 친화력이 높은 아저씨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의 과거 경험과 업적을 과시하는 낡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또한 자신의 우월감에 빠져 타인에게 간섭하고 명령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방형의 인간이라는 뜻으로도....


아저씨는 단순히 중년 사내가 아닌 특정한 행동 양식과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

요 인간은 오래된 가치관에 빠져 새로운 가치관을 거부하고 과거의 성공에

집착 기득권을 놓치 않으려 하며 계층서열 의식이 강해 높은 인간에게 잘 비벼대고

아랫사람을 하찮게 여기는 배타적인 인간

요런 인간형이 꼰대 혹은 아저씨 ㅋ


아저씨는 새로운 것을 거부하는 사람-->그리하여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원인을 찾아보자 우선 시대적 환경이 인격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할수 있다

지금의 지천명 인간님들(아줌마 포함) 사회기반 버블경제로 인하여 달콤한 이야기가

사회에 만연돼 있던 시기다

당시만 해도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을 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믿음이 팽배했다

이러한 시대적 특성이 아저씨들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성향을 갖게 했다는 학설이 정설이다


하지만 지금

춥고 배 고프고 어렵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 사회는 급격하게 변하면서

이런 믿음의 신뢰를 저 버렸고 이제와서 다시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장착하기를

이 사회는 요구한다 --->아~씨퍅 모리 아포

아저씨들 입장에선 억울하다고 원한(?)을 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 쇠퇴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적으로 연장자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받아 들여야만 한다 -->빨라진 이 사회의 변화 물결 때문이다


연장자의 가치란

사회의 구조적 요인은 더욱 빨라진 사회의 변화다

20세기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인간 삶이나 구조는 매우 천천히 바뀌었다

그러나 후반부터는 수년 단위로 큰 변화의 폭이다 --->이리되면?

연장자나 꼰대는 오랜 생활에 걸처 축적해 온 경험이나 지식의 가치가 떨어진다

젊은 층에게도 새로운 문제일텐데 문제 해결의 능력은 오히려 젊은 층이 더 우수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보편화 시대

과거에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다양한 정보를 기억하고 있는 연장자

즉 꼰대의 뇌 대굴빡이 귀중한 데이터 베이스였다....하지만 이제는 정보의 보편화로

누구나 손쉽게 정보에 근접할수 있게 되면서 꼰대의 데이터베이스가 에전처럼 존중받기 어려워졌다


이제는 물러나 후배들을 지원하라

첫번째 지배형의 리더쉽이 아닌 써포트형 리더쉽을 발휘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에 대한 유능함을 전제로 후배를 끌고 가는것이 아니라 인맥 자본 지식 경험

이런것들을 이용하여 후배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청춘이란 마음

그러려면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의 밀도를 높인다

자신의 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한다....유효기간이 짧은 지식보다는

깊은 사고를 자극할수 있는 교양을 쌓을 필요가 반드시 있음이다


청춘 --->인생의 특정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라는 생각이 든다

뛰어난 창조력. 강한 의지. 불타는 열정. 두려움이 없는 용기. 안이함이 없는 모험(?). ㅋㅋ

엉안 이것을 청춘이라 부르고 싶다

나이를 먹는것만으로 인간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었을때 비로소 인간은 늙어 죽는다


​오전에 잠깐 급한 용무로 외출을 하여 이제서야 나름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모든 님들 저녁 맛있게 많이 드시고 행복하십시오





추천7

댓글목록

best 지혜의향기 작성일

잉어님 오랫만이라 더 반갑습니다
오늘 오전에 급한 용무로 외출하느라고....글을 쓰다가 오후에 완결
잉어님 보시라고 글을 남겼었습니다
오늘이 봉화 현장체험(?) 겸 봉화군 **  . **기일이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독감으로 몸 상태가 밥 숟가락 놓기 일보 직전까지....ㅋ

조만간 다시 **날짜가 잡힐겁니다
다녀오면 체험 후기 약속 드린대로 꼭 올리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좋은 저녁 시간 보내시고 맛있게 많이 드세요

좋아요 1
방글이 작성일

엉아야~~
오딨다 왔어용~
지는 감기로 지금 3주째 골골대고 있어요~
시체가 따로 없네요
입술 다 부르트고 코는 하도 풀어서 다 헐어버리고 ㅎㅎ
제몰골이 골룸과 흡사하네요
이렇게 오래가는 감기 정말 첨이네요 ㅜㅜ
개도 안걸리는 이런 더운날씨에 추워서 벌벌떠는 감기라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엉아두요~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방글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님의 정체(?)가 궁금한 1인 이기도 합니다
왜? 엉아가 전혀 옛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방글님은 엉아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듯.....ㅋ

독감이 독하게 들은것 같습니다
친구 맺자고 도망도 않가는 독감이 너무 많아서 엉아도 걱정입니다
입술까지 부르텄다니....애~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병원 가셔셔 노란색 링겔 비타민주사인가....
아무튼 엉아는 그것 맞아보니 효과는 꽤 좋은편이였습니다

강추합니다
에~효 병문안 가고 싶은 1인
엉아 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20 작성일

엉님~~
아니 엉아님 ㅋㅋㅋ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엉아가 엉아의 범주를 벗어난것 같아
한번 꼭 뒤돌아 보겠습니다
편한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0
베라 작성일

앗 지혜님 아니 엉아님 ㅎ
오랜만에 오셨네요
아마도 정말 재미있고 인상적인 강의였을 듯 하네요
그렇죠 한두 시간의 강의라도 그것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엄청나다고들 합니다
고생하셨어요
피곤한 시간이라 그런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전하게 와 닿지는 않지만
좋은 말씀이고 옳은 말씀인듯 합니다.
나중에 다시 클릭해서 꼼꼼히 읽을게요
종종 재미있고 유익한 글 올려주세요.
(대화가 필요해 에서 이름 바꾼 엉아님 애독자입니다)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대화가 필요해님
아~기억이 납니다
애독자 까지야....과찬에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法 전공은 했지만.....강단에 서 본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타인을 가르치고 지도한다는 것
이번 사건(?)으로 나 부터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님의 격려 고마운 마음과 낮은 마음으로 잘 새기겠습니다
좋은 꿈 많이 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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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 작성일

아~이름이 바뀌신거군요~~^^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오 ..아주 뜻깊은 체험하셨네요 지혜님 ~
이제 인기강사로 자리매김하실날이 ..^^
학력고사 발표보다 더 떨리는것이 다수 앞에선 무대인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안늙으려고 말도안되는 꿈을 아직도 못버리는게
주책이 아니군요 감사 !!
저녁시간 편케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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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파스님 반갑습니다
인기 강사라니요....강사 전업도 아니고.... 당치도 않습니다
어쩔수가 없어서 그리고 좁은 지역사회라....
70명 정도가 엉아를 째려보고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ㅋ

에~효 하여간 얻은건 독감 뿐이였습니다
다시는 부탁하지 말라구 당부 했습니다
파스님의 격려 고마운 마음으로 받기만 하겠습니다
예쁜 꿈 많이 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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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잉어 작성일

학습의
밀도를 높인다,
좋은 말씀입니다

직관도 경험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는 잉어도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엉아

자주 오쇼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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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잉어님 오랫만이라 더 반갑습니다
오늘 오전에 급한 용무로 외출하느라고....글을 쓰다가 오후에 완결
잉어님 보시라고 글을 남겼었습니다
오늘이 봉화 현장체험(?) 겸 봉화군 **  . **기일이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독감으로 몸 상태가 밥 숟가락 놓기 일보 직전까지....ㅋ

조만간 다시 **날짜가 잡힐겁니다
다녀오면 체험 후기 약속 드린대로 꼭 올리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좋은 저녁 시간 보내시고 맛있게 많이 드세요

좋아요 1
방글이 작성일

엉아도 독감으로 고생하셨군요ㅜㅜ
얼른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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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작성일

엉아 님, 안오셔서 탈퇴하신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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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칼라님 너무 반갑습니다
칼라님을 뒤로 하구....이 엉안 이대로는 돌아 설수가 없습니다 ㅎ
저녁 맛있게 많이 드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가급적 엉아도 종종 놀러 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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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씨x 하시는 거 보니 확실히 젊은 엉아 님ㅎㅎ
정말 올만에 오셨는데 여기 오는 길은 잃어버린 줄^^
2차로 또 올리신다니 기대하고 고대하겠나이다^^
제 생각의 아저씨는 걍 결혼 한 남자
꼰대는 나이 먹은게 자랑인 줄 착각하는 남자!
근데 우리?의 아저씨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이선균 님인 줄 아뢰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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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아우님 혹시 행님의 반댓말 ㅋㅋ
그분이 그분 맞는지요?
넵 오랫만에 왔습니다
예전엔 주말이면 그럭저력 놀러 왔는데 요즘엔 산행을 하고....
그리고 취미생활이 주말에 거의 모여 있습니다
종종 놀러 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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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어서오이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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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향기 작성일


반갑게 맞이해 주셔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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