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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와 사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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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12건 조회 1,582회 작성일 19-03-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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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하고도 아주 오랜 옛날, 홀랭이가 담배 피던 시절.

인터넷 커뮤니티가 호랑이가 피는 담배 연기 타고 내려 와서

자기증식하여 오날날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성 하였는데..


온라인의 백미는 모르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며

부록으로 첨가 되는 것이 찰떡처럼 달라 붙는 오프 모임이다.


그런데 전에 살던 집에서의 몇 오프 모임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대부분 안좋은 인식들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오프 모임을 나쁘게만 볼 것인가?


과거 법과 제도가 없어서 

순시리가 좌충우돌에 뒤죽박죽 하고 또 국정농단이란 말이 생겼을까?

결국은 사람이 하는건데..


커뮤니티 초창기에는 대부분 어느정도의 지적 수준과 예의를 갖추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말들이 많아지고 사건사고가 생기기 시작 하였고

아마 이런 면들은 오프가 계속 확대 되면서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부수적인 면이 아닌가 보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오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는 없다.

좋게 보면 좋은 것이고 나쁘게 보면 나쁜 것이니..


그런데 결국 오프라는 행위보다 사람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온과 연결되는 오프의 묘미는

온의 이미지와 오프의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과

그리고 생각 했던 상상을 초월 하는 것들이 아닐까...


오프의 목적이 특정적인 것이(취미.운동.연구등등) 아닌 단순 친목일 경우는

단지 사람들 만나서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지내다 오면 그걸로 되는데

한라산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든 백두산 꼭대기에서 명상을 하든

그건 참석자들의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다.



사당모..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참 재미 없는 모임이다.

그러나 또한 손가락질 당한 적도 없는 모임이다.(재미가 없으니 욕도 안한다..ㅋ)


술 먹고 죽자도 아니고 광란의 밤도 없고

야릇한 눈빛도 없고..

단지 그냥 조금 마시고 조금 먹고 많은 이바구 뿐인 모임..


별 것도 없는 모임이지만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떠나서

재참석율이 100%를 넘어가니 최소 불만족은 없다고 봐도 무방 하지 않을까?


첫 모임때 어떤 쥐식히가 장난 친적이 있다.

처음에는 궁금하여 얼굴 한번 보고 싶었지만 나중에는 아예 참석을 막아버렸다.

사람만 참석 하는 걸로..


쥐식히가 겁이 나서?...ㅋ

참석 자체가 겁나는 것이 아니라 쥐식히 한마리로 인하여

그날 전체 분위기에 개미 허리에 붙은 티끌 만큼이라도 영향이 간다면

굳이 참석 시킬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우리끼리도 잘 만나고 있는데..


물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언제까지 모임이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사당모는 일년에 한번 연락 하고 한번 본다.

송년회때..


그러다가 작년 송년회때 

올 봄에 꽃바람, 바다바람, 콧바람 맞으며 바람 피자(.ㅋ)고 전부 의견 일치를 보았고


그래서 4월에 영흥도 벙개를 진행 할 예정이며

토요일이라 저녁이 아니라 낮부터 바람(?) 필 계획이다...ㅋ


또 기존 인원이외 몇 분에게 벙개때 연락 한다고 약속 했기 때문에

메세지를 보냈고 또 지방분들이라 아직은 정확하게 몇 명이 참석 할지 모른다.


그러나 몇 명이 참석하든 즐겁게 웃고 떠들고 바다바람 맞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더 이상 뭘?



4월 13일 영흥도가 당신을 유혹 합니다.

유혹에 빠지시기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만

기대를 안하면 실망도 안한다.

오프 모임의 절대 진리다.


추천5

댓글목록

건달 작성일

반갑습니다 ~~
한 성깔 눈사님..ㅋㅋ
사당모임의 진리가 절대 진리라고 우기시는 눈사님..화이팅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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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작성일

기대와 실망은 비례하는 법이네요~ㅎ~
그러니까
실망하기싫으면 기대하지 말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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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꽃 님이 계셔서 너무 좋은 분위기라면서요?? 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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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작성일

저런~
유언비어 유포에 속아넘어가면 아니됩니다.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매력있는 비바체님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참석자들 모두가 하나같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갖고 있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친구들이랍니다
그런 분위기를 깨뜨리고 불협화음을 조성하는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호스트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행님아님도 거리와 시간이 되면 참석해보아요.
재미있는 모임은 되지 못해도 따뜻한 모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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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추는 박았구요
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11시?
작년 약속 지키러  영흥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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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쎄게 안 박았죠? 눈사이님 아플까봐서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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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작성일

마지막 세 줄이 정답이네요^^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되세요.

부러워서 언젠가 한 번쯤?은 참석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현재는 생활에 충실해야 하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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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정답이라고 해서 한 번 더 꼼꼼이 읽어봤어요 ㅎㅎ
칼라님 나가면~~ 아유 그 모임은 이제 끝났다고 봐요
아우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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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작성일

할!! 아니어요
이젠 예쁜 척 그만 해야되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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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ㅎㅎ 척해서 그러나요~~ 이쁜 걸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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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응원합니다 눈사이님^^
오프모임은 주최자도 중요하지만 또 누가 참석하냐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는 거 같네요.
빈말이 아니라 저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보고싶은 비바님과 눈사이님을.. 안타까워라~
많은 님들 참석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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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작성일

행님  허수기는  작년에 참석한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 지키러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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