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바람이 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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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있는참견 댓글 2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19-01-17 11:38본문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다.
밤새 비워둔...가게를 들어서니
찬공기가... 그득하다.
여전히 조끼 주머니에 폰을 넣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가게 한바퀴..... 쭉~
밤새 별일 없었나?
*어릴적 아부지는 새벽길에 논밭을 둘러보셨다.
-엄마가 부엌에서 아침을 짓는 동안~
그때... 뭔 일도 없는데... 아침마다 논밭을 둘러오시는지 잘 이해를 못했다.
그런데.. 요즘 내가 그런다.
뻔히... 출입문 잘 잠겨있었고, 별일 없을걸 알면서도
출근하면...제일 우선하는 일이 가게를 한바퀴 도는 일이다.
그래, 아부지 맘이 이 맘이셨던게구나...
*많이 춥다.
아직...공기가 뎁혀지지않아 손이 시렵다.
내 마음도 시리다.
고된 시절을 지내왔을
엄마들 그리고 아빠들......
이제는..허리가 다 휘어져 짜부라져버린 우리의 부모님들
또 한번 꼬옥 안아주고 싶은데.....
옆에 없다. 넘 멀다. 흑 ,,
**요즘 넘 빨리 걷는다.
-그러다 넘어질라~~천천히.........가자.
댓글목록
어젯밤에 여기도 눈이 내리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흔적없이 사라진...너.
내릴려면 소복히 쌓이게 내리지.. 깍쟁이같아. 쳇!
이번 겨울은 눈 을 보기가 힘드네요. 눈이 내리면 거실쪽 의자에 앉아서
음악한곡 틀어놓고 우아하게 ㅎ 커피한잔 마시며 창밖을 보는게 낙인데..
설마 저보고 궁상떨지 말라고 그런가? ㅎㅎ
요사이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난 비라도 내려주길 바랬는데......
그럴 기미가 안보이죠??????
그러게요
눈 소식은 커넝 비 소식도 읎슴다.ㅠ
일루와요~~ 대신 꼬옥! 안아드리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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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제가 안아드려야 할...사이즈일거 같애...ㅎ
행님은...귀염사이즈?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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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는여?
나도 안아주셔욤~~~~ 이쁜짓!
* .^ 찡긋 ㅎㅎ
진실님도 어여 이리로~~ ^^
좋아요 0가슴도....좁으면서...ㅋ (안봐도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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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라니아님 글 보고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다...
지금 이유있는참견님 글 보고는 꽉 안아줘야겠다...
오늘 참 많은 반성하게 되는 날이네요^^
천천히 걷는 것보다 빨리 걷는게 건강에는 좋은데,
저도 잘 넘어져서^^;
요즘.....맘이 급하게 먹어져서..ㅋ
좋아요 0반짝님 방가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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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가게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겨울이면 아침에 가게 들어서면 썰렁하죠 ㅠ
일단 난로부터 켜고 잠시 있으면서 빨리 공기가 더워지기를 기다리던 ㅎㅎ
너무 빨리 걷다보면 넘어지기 쉬워요 천천히 심호흡 하면서 여유를 되찾으시기를~^^
네.....ㅎㅎ
좋아요 0라니아님 방가방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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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도 간밤에 살포시 눈이왔더라구요~
거실 한켠에 햇볕이 들어와 있어서 차마시며 들와봐요~
맛점하시고 오늘도 넘치는날 되셔요~
거실.햇살.... 부럽네요.
가게가 서향이라.. ㅎㅎ 오전엔 썰렁해요~
아 눈이~
그 곳은 눈이 내렸단 말이죠. 좋으시겠습니다
함박눈이 기다려지는 요즈음입니다.
인적 끊긴 도심의 어두운 저녁 가로등 불빛 아래로
포근하게 내려앉는 함박눈이 기다려 지네요 ~ ㅎ
너무도...조금와서 흔적만.....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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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도 밤사이에 살짝 눈이내린거 같네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