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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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사 댓글 2건 조회 604회 작성일 23-08-08 15:36본문
호랭이가 물담배 피던 시절
눈탱이는 백수가 아니였다.
거시기 하던 회사의 신입 시절에
타 부서장이 하던 말을 들을 수 있었는데
'상사가 하는 일이 뭔지 아나?
상사는 말야 미테 얼라들 잘 관리하고
얼라들이 잘못하면 대신 책임 지는 것이 상사야!
알긋나 아그드라~~'
대충 이런 말..
그런데 불행이도 눈탱이 부서장은 정반대..ㅠㅠ
지 혼자 살겠다고 아그들만 쪼아 되는데..
쓰브럴~ 옆 부서로 토낄까?
하며 고민하다 보니 어느 덧 눈탱이도 중간관리자에 서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농땡이 치다가 들어 오니 미테 여직원이 책상에 앉아 훌쩍이고 있다.
어? 눈순아? 니 와 우노?
대답 않고 계속 훌쩍이기만..
하여 추적 조사하니
옆부서와 결합된 일을 하다가 제대로 처리를 못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옆 부서장이 드럽게 호통을 치고
심하게 야단 맞은 눈순이는 지 책상에 와서 엉엉이라는..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결코 눈순이 잘못만은 아니더라는..
그부서 여직원이 먼저 서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인데
결과만 보고 애먼 눈순이만 야단 맞았다는..
이런 쓰브럴~~
눈탱이 부서장에게 이런 말 해봐야 씨알도 안먹힐 것 같고
잠시 담배 한대 피고 눈순이에게 그랬다.
내가 책임지고 해결 할테니 울지 마!
그리고 옆 부서장에게 갔다.
어떻게 됐냐고?
처음 시작은 아주 조용히 시작했지만
갑자기 사무실이 도떼기 시장이 되고 결국 상무이사가 나와서 말렸다.
어느 동네를 보니
댁아리부터 미테까지 '책'의 'ㅊ' 자도 찾아 보기 힘들다는..
16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해도,
14명의 사망자가 나와도,
잼버리의 숱한 문제점이 나와도
어느 식히 하나 채김지겠다는 넘들이 없으니...
눈탱이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데
저긴 도대체 어디?...
쓰브럴~~
댓글목록
안녕하시죠??
방금 전에 현백이랑 트리플 스트리트
동네에 사는 동생이랑 마실 갔다 왔어요.
평일 낮인데도 웬 사람들이 그리 넘쳐 나는지
점심은 냉면 집 한귀퉁이 겨우 자리 잡고
앉아서 먹고 커피 한 잔 할려고 몇바퀴 배회하다가
겨우 자리나서 앉아 아아 한 잔 마시고
들어왔네요.
언제 연통 하세요...단합대회 언제든 오케이!!
저 시절에는 눈탱이 시력이 안좋아 눈에 뵈는 것이 없었던 시절이라..
괜히 그랬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