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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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두칠성 댓글 2건 조회 64회 작성일 25-03-02 07:57본문
어제 종일 비가 보슬보슬 내리더니 오늘 오후에도 비가 온다네요.
봄을 재촉하는 비 같아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교과서에 이수복 시인님의 '봄비'가 실려 있었는데
그 시가 너무 좋아 외우게 되었고 지금도 외우고 있어요.
3년 전 작곡을 처음 시작하면서 이 시에 곡을 붙였어요.
첫 마디 보컬 파트에 도돌이표도 빼먹고 올렸네요.
봄비
작시 이수복, 작곡 북두칠성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엔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추천1
댓글목록

송도는 날만 흐리고 아직 봄비는 오지 않네유.
날은 푹하고 오뉴월 날씨구먼유.
연안부두 회 뜨러 왔시유

여기도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흐리기만 하고 오지 않네요.
기온이 13도로 푸근해요
회 맛있게 드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