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내 고향 ~
작성일 19-03-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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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자산리에 자리한 거진초등학교
내가 코 수건을 가슴에 달고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곳
그 때는 일학년만 6개반이었는데
지금은 전교생이 190명 정도라니 ~
이번 겨울 고향길에 잠시 들려보았는데
왠지 설렁하고 쓸쓸한 느낌이 ~
그래도 55년전 코찔찔이 나를 품어주었던 곳이기에 정감스러웠다
걸어서 집으로 오는길에 신작로를 걸으며
자주 넘어져 무릅이 성할 날이 없었다고
그래서 나에게 붙은 별명 ~~뒤뚱이
아마도 뒤뚱거리다가 넘어졌다고 그랬나보다
거진항의 아침 풍경
바다에서 바라본 거진항
김일성 별장에서 바라본 화진포 해수욕장
화진포 해수욕장 솔 밭 ~ 초딩때 저곳으로 소풍을 여러번 갔었다
화진포호수 ~ 고성의 유명한 관광지
내가 어려서는 동해안에서 명태가 많이도 잡혔다
우리집도 덕장을 했다
겨울이면 명태 덕장을 하고
여름이면 오징어를 말리고
지금도 그 때의 추억을 하나둘 꺼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천7
댓글목록
작성일
아~ 아름다운 곳이네요
몇 번 가보긴 했는데
또 새롭습니다
예전에
밤새 달려가서
해변에 나갔더니
군인이 총들고
호루라기 불며 오더군요 ㅋ
7 번 국도 시작점이
부산 영도다리 앞인데...
그 끝이 저기 어디죠
사진 감사합니다
작성일
유년시절을 저 에멜란드 빛 바다를 보면서 큰 꿈을 꾸었을 청심님이 부럽네요.. 꼬 꼬마 시절 친구들과 저 넓디넑넓은 백사장을 뛰놀며 물장난 을 치고 놀면서 아기자기한 추억이 많았을 텐데...... 얼마나 그 시절이 그리울지....
미세먼지 때문에 동서남북 뿌연 하늘만 보다 언제 적 일지 모를 바다풍경 사진을 보니 마음도 맑아집니다... 앞으로 매일매일 이런 하늘을 볼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련지...... 우리들의 하늘은 파랗고 청명한데 어쩌다 이리되었는지... 마음같아선 겨울왕국의 엘사가 되어 손가락 하나로 뿌연먼지를 다 걷어내고 싶네요
우리 아이들 만큼은 깨끗한 환경속에서 숨쉴수 있어야 할텐데.. 앞으로 영영 내 아이들이 저런 파란하늘도 못보면 어떡하지 .. 하면서 겁이 덜컥납니다... ㅠㅠ
참 근데 욪요즘 애들이 신작로를 알까요?? 여기서 청심님 나이가 대충 나오네요 ㅋㅋ..
작성일
한 14~5년전에 저사진의 화진포 해수욕장 바로앞에.. 광개토 대왕릉 이라고 부르는 조그만섬에 전복이 엄청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어가봤쥬~~
수심 9미터부터~~ 23미터 까지 훓어봣는데.. 마치 대나무밭처럼 빽빽하게 자라난 수초가~
숲을 이루고 대낮인데도.. 햇볕 한웅큼조차도 안들어 올만큼 어두운 바닷속 에서 찾아올린건 겨우 애들 손바닥만한 전복 5마리..
참 물맑고 경치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셨군요.. 부럽습니다..
작성일
헤헤 전 댓글 전문입니다.. 제 방은 40대 방이구요... 오후에도 행복하면서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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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화진포 해수욕장이 강원도 고성에도 있군요 경상도 동해안에도 있어요 저는 그 화진포인 줄 ㅎ 그래도 아직 초등학교가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그때는 국민학교였겠죠 ㅋ 명태는 노가리 포획을 허용하면서 씨가 말랐다고 하네요 노가리가 명태 새끼 맞나? 암튼 그거를 허용하면서 씨가 말라서 요즘은 흔한 명태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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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바다가 있고, 산이 있는 좋은 곳에서 자라셨군요.
어린시절 추억도 풍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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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알수 없는님 ~~ 반갑습니다
네에 그렇습니다
바다가 있고 가까운 곳에 산이 있고요
특히나 바다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살아갑니다
지금은 그런 바다를 겨우 낚시정도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만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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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군요
저는 예전에 다니던 국민학교를 늘 지나다니면서 삽니다.
무심히 지나칠 때도 있지만
가끔씩은 여러 생각을 하곤 해요.
저도 어린시절 무척 많이 넘어졌는데 ㅎ
두번 넘어져서 다친 데 또 다치고요 ㅋㅋ
마음이 착잡해서 바다 한번 보러 갈 계획인데
사진으로 미리 좋은 구경을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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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러시면 매일 학교를 지나시면
고향에서 살고 계시네요
제 친구들고 고향에 살고 있는 애들이 여럿있습니다
자기들끼리 모임도 하고 넘 잼나게 살드라고요
저야 가끔 찬조출연으로 참석하기도 하지만요
아직도 순진한 구석들이 여전하지요
도시사람만 하겠어요
좋은 계획 가지고 바다로 고고싱 하심이 ~
즐거운 시간도 가지시고
맛난 것도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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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화진포 해수욕장이 강원도 고성에도 있군요 경상도 동해안에도 있어요 저는 그 화진포인 줄 ㅎ 그래도 아직 초등학교가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그때는 국민학교였겠죠 ㅋ 명태는 노가리 포획을 허용하면서 씨가 말랐다고 하네요 노가리가 명태 새끼 맞나? 암튼 그거를 허용하면서 씨가 말라서 요즘은 흔한 명태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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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리가 두가지가 있어요
명태새끼 노가리
사람 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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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노가리가 맞기는 맞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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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경북은 화진 해수욕장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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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칠포리 해수욕장하고 헷갈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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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래요 그 당시는 국민학교라고
저희 들이야 뭐 알았나요 그게 일본의 잔재라고
초등학교로 바뀌었다지요
그런 초등학교가 아직도 건제하게 살아 있어서
고향길에는 꼭 한번은 바라보고 오지요
때로는 들어가서 잠시 차 한잔
때로는 동문회 체육대회에도 참석을 하고요
명태와 노가리는 틀리는 종류라고 알고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
감사합니다
작성일
한 14~5년전에 저사진의 화진포 해수욕장 바로앞에.. 광개토 대왕릉 이라고 부르는 조그만섬에 전복이 엄청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어가봤쥬~~
수심 9미터부터~~ 23미터 까지 훓어봣는데.. 마치 대나무밭처럼 빽빽하게 자라난 수초가~
숲을 이루고 대낮인데도.. 햇볕 한웅큼조차도 안들어 올만큼 어두운 바닷속 에서 찾아올린건 겨우 애들 손바닥만한 전복 5마리..
참 물맑고 경치좋은 곳을 고향으로 두셨군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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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왕돌짬님 반갑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 화진포에 그런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많은 것이 자라고 있지요
요즘은 머구리와 해녀들의 마구잡이로
그 수가 많이 줄기는 했답니다
해변가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미역이나 다시마가 천지에 널려있고요
조금 더 들어가면 섭니라고 하는데
홍합이라는 것도 천지에 널려 잇지요
그래서 늘 마음은 고향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
유년시절을 저 에멜란드 빛 바다를 보면서 큰 꿈을 꾸었을 청심님이 부럽네요.. 꼬 꼬마 시절 친구들과 저 넓디넑넓은 백사장을 뛰놀며 물장난 을 치고 놀면서 아기자기한 추억이 많았을 텐데...... 얼마나 그 시절이 그리울지....
미세먼지 때문에 동서남북 뿌연 하늘만 보다 언제 적 일지 모를 바다풍경 사진을 보니 마음도 맑아집니다... 앞으로 매일매일 이런 하늘을 볼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련지...... 우리들의 하늘은 파랗고 청명한데 어쩌다 이리되었는지... 마음같아선 겨울왕국의 엘사가 되어 손가락 하나로 뿌연먼지를 다 걷어내고 싶네요
우리 아이들 만큼은 깨끗한 환경속에서 숨쉴수 있어야 할텐데.. 앞으로 영영 내 아이들이 저런 파란하늘도 못보면 어떡하지 .. 하면서 겁이 덜컥납니다... ㅠㅠ
참 근데 욪요즘 애들이 신작로를 알까요?? 여기서 청심님 나이가 대충 나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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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민님 ~ 반갑습니다
님의 말처럼 저 바다는 어제에 그저 놀이터
여름이면 집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달려나가던
가을이면 고기를 잡는다고 백사장을 누비고
겨을에는 밀려오는 미역을 줍는다고
그렇지요 미세먼지가 기승인데
그 때 그 시절 저런 바다가 한없이 그리워집니다
몇일간의 숨막히는 대지에서 꾸역꾸역 호흡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넘 안스럽네요
원글보다도 멋진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이곳에 좋은글 올려보시길요
아 참 ~ 어느 방에 글을 올리시는지
제가 한번 검색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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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전 댓글 전문입니다.. 제 방은 40대 방이구요... 오후에도 행복하면서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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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그러시군요 가끔 방문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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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곳이네요
몇 번 가보긴 했는데
또 새롭습니다
예전에
밤새 달려가서
해변에 나갔더니
군인이 총들고
호루라기 불며 오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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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다리 앞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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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산에서 고성까지 오셨네요
군인들이 아주 많은 곳이지요
마지막 끝단에는 통일 전망대가 ~
앞으로 금강산 관장길이 열리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