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
작성일 19-04-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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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나 안사람, 집사람, 부인, 마누라 등등의 호칭이 많음에도 굳이 아줌을 고집하는 이유...
정말 이웃집 아줌처럼 늘 친절하고 환한 미소로 날 대해준 사람이어서...
날 꾸지람하지도 않고 바가지 긁지도 않고...
그런 시간들이 아줌을 속으로 병들게 한 모양이다.
꽁꽁 싸매고 억누르다 펑 터져버린.....
차라리 술이라도 한 잔 하고....
차 몰고 여행이라도 다니면 그 답답한 속이 풀리고...
어느 한적한 시골길에 차 세우고 펑펑 울고 들어오면 속도 시원하련만....
그저 힘없는 미소가 마음을 찢는다.
나가서 저녁 먹을까????
피식 웃으며 집에 밥있어.....
더 권하지 못하고 부엌에 들어서서 똑똑거리는 아줌의 뒷 모습....
그게 이리 마음을 아프게 할 줄은....
추천7
댓글목록
작성일
오래된 우울증일지도요,
곁에서 늘 잘 돌보아 드리시고
손도 잡고 산책도 자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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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괜히 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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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해 아껴주세요
짝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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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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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동안 잘 해주세요
그럼 다 이해 하게 돼 있어요
작성일
ㅠ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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