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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1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9-07-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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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농사꾼인 입장으로 보면 비라는 것도 고르게 날마다 조금씩 내려주면 좋겠다...


가만보면 천기와 인성은 하나가 된다는데...


오면 폭우로 안 오면 사막처럼 더우면 푹푹찌고 추우면 모든게 얼어터지는 날씨와 한국인은 닮았다.


그레서 身土不二라고 하는지 몰라도....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빗줄기는 시원하다....


어제보니 아랫집 논둑이 터졌던데....


지금도 일하시네....


커피잔들고 내다보는 나는 신선놀음일지 몰라도....



이런 날 담배 한모금 간절한데....


비사이로 흩어지는 담배연기를 보면 시름도 그리 가시는 것 같아서....



이 나이되면 피부로 와닿는게 바로 過猶不及....


요즘 염불하듯 입에서 나오는 단어가 과유불급....


서울 어디선 축대도 무너지고 교통사고도 많이 나던데....


적어도 내 한 몸 누일 공간은 아직....


그 또한 감사할 일....


비 잘들 이겨나시길....


특히나 농부님들...

추천2

댓글목록

수애 작성일

만두님..
신토불이 ...과유불급  다 좋은 말씀...
근데..
담배가 쫌~~ㅋ
끊고 있는중 인것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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