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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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마중
댓글 3건
조회 1,423회
작성일 21-05-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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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잠시 끊었었는데
아니 끊고 있는 중이었는데
눈치 없는 딸아이가 같이 마시자고
라떼를 포장해왔더라 흑임자 라떼!
라떼는 바닐라만 마시는데
흑임자는 처음
고소한 것이 맛은 있더라
점심 즈음이라 살짝 위험한데 반 컵을 마셨네
오전중이면 문제가 덜 되겠지만
아효....
잠을 잔 건지 말은 건지
기다리던 비가 와서 배란다 창틀을 씻었다
그래봤자 안방 발코니가 전부다
신축의 단점이다
손님이 오기로 돼 있어서
어제는 오후 내내 부엌서 여러가지 찬을 만들었었다
불고기 재고,삼겹도 사놨고
오늘은
생선회를 좀 배달시키고
어제 못 산
바지락이 있는지 마트를 가 볼 참이다
사이즈가 큰, 소금물에 포장된 바지락
해감이 된 탓에 무만 넣고 끓이다가
조개 넣고 끓으면 파 넣고, 청량고추 넣어도 되고
일명 바지락 맑은탕,
통통한 조갯살이 졸깃하니 십을 것도 있고
시원하니 괜찮하더라
없으면 된찌를....
많이 자랐네ㅎ
비가 와서 그런가 창너머 보이는
산 풍경이 확 가까워 보인다
착시 현상
숲멍? 하기 좋은 날
청소하잡!!!!
좋은 날 되시어요들
댓글목록
예전에 이시형박사가 그랬던가?
불면증으로 죽은 사람 없다고~
잠이 안와 문제가 아니고 잠이 안옴을 걱정하고 고민해서 병이 생긴다더구만요.
딱히 정해진 일과가 없다면,
그저 잠이 드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이고,
눈 떠 있는 시간은 그대로... 또 즐기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한참 젊은 시절엔 잠이 너무 많아 병원엘 가볼까 싶던 때도 있었죠.
왠지 자느라 남보다 삶의 시간을 손해보는 느낌 때문에 말이죠.
요즘엔 초저녁 잠이 많아져,
7,8시에도 잠자리에 드는적이 있어요.
대신 새북엔 또 일찍 눈이 떠지더만요.
첨엔 그 흰새벽에 뭘 할지 몰라 뒤척이며... tv 채널만 하염없이 돌려대다가
요즘엔... 에라~ 암때나 할일 하면 되지 싶어
출근 시간을 앞댕겨 버렸습니다.'
퇴근시간 또한 앞댕긴건 당연하죠.ㅋ
그렇게 며칠 해보니... 그 또한 새로운 재미가 나네요.
---아구~ 댓이 너무 장황했습니다. ㅡㅡ;;
봄마중 작성일
근무시간, 개인 조율이 가능하군요
잘 주무시는 것도 부럽고요
저는 잠자리 드는 시간이 늘 일정해요
그러다보니 깨는 시간도 큰 오차가 없는 편인데, 그렇게 막 잠이 많은 쪽은 아니지만
요즘 좀 시달리네요
카페인 영향도 좀 받는 편
오후 시간에 찻집을 가게 되면 늘 캐모마일을 주문해요 커피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말입니다.ㅎ
좀 바쁘게 살아야 되는데
일상이 느슨한 편이기도 하고
요즘은 더 그러네요
어제는 잘 잤고 이른시간이지만
늦은 답 써봅니다
댓글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구요~^^
봄마중 작성일
바지락 두 봉 집어 오고
단 것이 땡겨서
찰도너츠 세 개를 샀다
게눈 감추듯 두 개를...
오늘은 술을 좀 마실 생각이다
술 하니까 술에 대한 나의 역사가ㅋㅋ
젊었을땐 주로 소주를 마셨다
물론 안주에 따라서 주종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중국요리는 중국술 두 잔 정도
2차로 또 입가심 한다고 맥주집
그렇게 40대까진 주로 독한걸 마셨는데
50대되니까 술이 안 땡기더라
모이면 겨우 맥주 두어잔 정도
캔으로는 작은 걸로 한 개
것도 배부르면 남기게 되고
60대인 요즘은
싸구려 와인을 사다 놓고
간혹 자기전에 한 잔 정도 마신다
와인엔 치즈, 까망베르 잘라서 한조각
오늘처럼 손님이 와서 고기나 회를 먹게되면 소주를...반병???ㅋㅋ
쉬 잠이 들지 않으면
나도 유투브를 듣는다
사연 읽어주는 남자 핫ㅆ 이라고
경상도 남자(못생겼더라 크롬케스트 연결해서 티비로 봤다ㅋㅋ) 특유의 억양으로
사연 소개를 맛깔나게 한다
사연도 가지가지
기다리는 건 참으로 지루하다
졸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