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미웁기도 하다. 어찌 그리 미웁게도 생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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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크박스 댓글 1건 조회 1,422회 작성일 21-05-11 10:03본문
지난 주말은 시골 부모님께 다녀왔습니다.
마침 어버이날이기도 하거니와
구태여 약속은 안했지만, 한달에 한번씩들 부모님께 다니면
매주 걸러지는 일 없이 챙겨지지 않을까 하고 다닙니다.
자랄땐 7남매라 어렵게 자랐는데 크고나니 잇점도 많네요.
핸드폰 속 '소리(강아지)' 사진을 보여드리다가
활짝 웃는 엄마 얼굴이 제 눈엔 귀엽게도 보여
한장 찍어 보여드렸더니
엄마는 저리 말씀을 하시네요.
'참 미웁네. 어찌 그리 미웁게도 생겼어'
어떤 냥반은 자신의 어머님을 목련 같은 분이라 시던데
-참 단아하고 고우셨던가 봅니다.
울 엄마는
주먹만한 얼굴에 눈두덩은 푹 꺼져 단추구멍만한 눈에
광대뼈는 툭 튀나오고, 볼은 움푹~ 꺼졌어요.
게다가 요즘은 봄 볕이 좋다고 늘 평상에 나가 해바라기를 하셔서 그런지
까맣게 그을리셨더라구요.
그러니... 당신 눈에 그리 미웁게 보이시나 봅니다.
-제 눈에는 마냥 귀엽게 보여 사진을 찍어 보여드렸는데 말이죠.
"왜 남의 엄마를 미웁다 그래. 내 눈에는 귀엽기만 하고만,
다시는 그런말 마쇼~!!!"
하고 씨게 혼을 내드렸습니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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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오래 사시길 빌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