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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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마사랑해요 댓글 3건 조회 1,282회 작성일 20-09-16 09:44본문
아들 출근 배웅하고 있는데
차가운 빗방울 떨어진다
상큼하다
어젯밤 외할머니 위해 기도 했단다
고맙다
요즘 회사 다니느라 힘들텐데
남푠에겐 말 안했다
한번 말했다가 얼마나 보이콧을 당했는지 아직도 끔찍하다
어젠 포도 야구르트 갖다 줘야 하는데
죽는 줄 알따
무섭다
옆
가까이 가기도 말이다
서슬 퍼렇고 웬노미 괴성 질러대든지
그냥 당분간 소리없이 조용히 지낼까 하묘
글쎄다
목소리가 보이스칼라 상당히 큰데
마치
화통 삶아먹은 것츠럼 기차소리 같다
힘 좋으묘
나는 그럴 때마다 깜짝 놀라서 움찔 한다
심장마비
애시당초 약한 심장 더 악화된다
근데
수십년 소리 지르지 말라 말했지만 못 고친다
그러다 보니 난 좀 목소리 큰 사람 우렁찬 남자 힘 센 남자들을 경멸한다
신경성노이로제
솥뚜껑
보기만 해도 놀란다
조용한 남자랑 한번 살아보고 싶다
아
아임미닷
남자라면 질린 사람이니까
차가운 비가 넘 청량했다
이순간 그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묘
굿
읽어주심에 감사하무므니다
^~':;.,;:':;.,.,;/,.;/,.;:'
비오네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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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언어의 힘 대단한 것 같다
좋아요 0이빤 안나오시묘 갸우뚱 하다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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