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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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1건 조회 1,333회 작성일 19-07-27 09:49본문
반 농사꾼인 입장으로 보면 비라는 것도 고르게 날마다 조금씩 내려주면 좋겠다...
가만보면 천기와 인성은 하나가 된다는데...
오면 폭우로 안 오면 사막처럼 더우면 푹푹찌고 추우면 모든게 얼어터지는 날씨와 한국인은 닮았다.
그레서 身土不二라고 하는지 몰라도....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빗줄기는 시원하다....
어제보니 아랫집 논둑이 터졌던데....
지금도 일하시네....
커피잔들고 내다보는 나는 신선놀음일지 몰라도....
이런 날 담배 한모금 간절한데....
비사이로 흩어지는 담배연기를 보면 시름도 그리 가시는 것 같아서....
이 나이되면 피부로 와닿는게 바로 過猶不及....
요즘 염불하듯 입에서 나오는 단어가 과유불급....
서울 어디선 축대도 무너지고 교통사고도 많이 나던데....
적어도 내 한 몸 누일 공간은 아직....
그 또한 감사할 일....
비 잘들 이겨나시길....
특히나 농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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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만두님..
신토불이 ...과유불급 다 좋은 말씀...
근데..
담배가 쫌~~ㅋ
끊고 있는중 인것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