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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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있는참견 댓글 7건 조회 1,478회 작성일 19-05-30 11:46본문
곰국을... 끓였어요.
월욜 일찍 주문했던... 택배가
화욜 도착해서...
수욜엔... 큰 곰솥에 뼈를 담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근을 했었죠.
(핏물을 우려야는데... 출근은 해야하고 그래서 냉장고에)
어젯밤 퇴근 하자마자
맑은물... 나오게 두세번 헹구고
뼈가 물에 잠길락말락...하게 붓고 후르륵 끓어오르면 ... 그 물을 버리고
다시 맑은 물에 헹궈줘요...
다시 맑은 물을 충분히 붓고 첨엔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적절한 시점...
중불로 줄여.... 푹~ 고아줍니다.
아.... 이 뼈의 구성을 설명하자면
제 경험으로는...그리고 주변 사람들 반응을 봐도
사골1 잡뼈1 우족1 의 비율이 제일 ... 좋은듯
(맛 기준)
11시반쯤 부터...시작해서...중불로 서서히 (넘 약한불에 하면...시간이 너무 걸리고 잘 우러나지않는듯)
줄여서... 끓이기 시작했구요.
새벽 5시쯤 농도를 보니 적당한듯 하여
1차로 국물을 걸러 따로 통에 담아두고
2차 우리기 시작.....한시간 반쯤 지나서 사태 덩어리를 통째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시간 쯤 지나면... 사태 덩어리는 꺼내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서 안좋음
2차 국물은..... 10시까지 끓였어요.
1.2차 끓인 국물을 합하고 삶아둔 사태는... 얇게 썰어서 넣어 냉장보관하고 나왔습니다.
퇴근후에 보면... 통 위쪽으로 기름덩어리가... 응고돼 있을거에요.
그거 말끔히 걷어내고 나면... 맑은 국물이 되겠죠
이제...
지퍼백에... 2그릇정도의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하기만 하면 됩니다.
2차까지 끓여낸 뼈는... 퇴근후 살짝 2시간 정도 더... 끓여서 된장국 육수로 쓸겁니다.
*사태 수육은... 따로 드셔도 좋습니다.
소스는 간장에 국물이나 냉수를 조금 섞고, 와사비를 개어서 만듭니다.
댓글목록
내가 사골 끓이는 방법은요
일단 핏물을 빼고, 일차 살짝 끓인 물은 버립니다.
그리고 펄펄 끓인 후 최저로 해 놓고 밤새 끓이지요 전.
왜? 낮에는 할 시간이 없으니까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기름이 딱딱하게 굳잖아요?
그럼 그걸 걷어내어 버리지요.
그리고 전 사골에 양지도 넣고 끓여요..
흐미~~ 그러고보니 사골 끓인지가 몇년 된 거 같네요? ㅋㅋ
그 궁물에 파쑝쏭 ~~
소금과 후추 좀넣고
갓담근 배추 겉절이나
잘익은 총각 김치 랑
밥한그릇 넣어 말아 먹으면
임금님 수라상 안부럽겠네요.
아마.. 부추김치,열무김치랑 드시게 될겁니다.ㅋ
지난주에..해드렸거든요.
이야~~~ 설렁탕집 솜씨같습니다
전문인의 냄새가^^
주부들이라면...왠만큼은 할걸요??
--제가 주부경력이 ㅎㅎ
글 보니
배가 더 고프네요 ~~ 밥먹으러 가요 ~~~ ^^ *
맛난거....드세요~
힘...나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