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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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5건 조회 1,511회 작성일 19-05-31 23:36본문
부터라는 말도 있는데....
그 말이 참 기막힌 말이다.
특히 남자에겐....
뭐 60부터 소위 깃발 드날린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인생 중반기 뚝 떼어 가족 먹여살리려 자기 삶을 내놓고 살다가 덜커덕 은퇴하고 문득 깨닫는 자신의 삶....
하고픈 대로 막 하며 살 수 있다고 믿었는데....
떡 하니 절벽처럼 앞에 다가서는게....
그리 나돌 때 가정의 굳건한 구심점으로 지켜준게 아줌이란 사실.....
사실 밖이란 데가 좀 재밌나?????
힘들어도 지겨울 틈은 없었지....
얼마간 은퇴의 기쁨을 누리자고 뒹굴거리다 보니....
움직일 공간도 딱 집....
보이는 것도 딱 집....
도무지 지겹지 않을 재간이 없더란 것.....
그런 지겨움을 잘 버팅겨준 아줌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선물????
처음엔 나가라!!!!
너른 세상 즐겨라!!!!
그게 무서운 말이다.
도둑질도 해 본 놈이 한다고....
30여년을 집 지킴이로 산 아줌에게 나가라는 말은 공포....
무작정 밖으로 내모는 건 마치 준비 안된 사람 정글로 내던지는 거나 마찬가지.....
결국....
적극적으로 간 키우기 작업중....
노는 것도 간이 조금 배 밖으로 나와야 하는 거라.....
그래야 혼자서도 잘 놀 줄 알게 될 것 같아서.....
솔직히....
혼자 있고 싶어서지만.....
남자도 조용한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거든.....
댓글목록
서로의 비자금을 판돈으로 깔으시고
맞고를 쳐보시길 권해드립니다ㅎ
판돈을 조금씩키우다보면 저절로 간도 커집니다
맞아요
조용한 집에 혼자 있는 즐거움이 있죠
한번 누린 사람이... 쉽게 내주지는 않겠죠
저도 누군가와 같이 살때는 밀려나는 편입니다.
저두 가게지킴이 집순이 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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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비자금을 판돈으로 깔으시고
맞고를 쳐보시길 권해드립니다ㅎ
판돈을 조금씩키우다보면 저절로 간도 커집니다
내가 개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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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님 비자금 많을 거 같아요ㅎㅎ
비자금 있었는데 내놓고,, 내놓고ㅠ
막상 지금이 필요할 땐데
저두 개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