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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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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1건 조회 2,406회 작성일 19-06-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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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이 보면 평이하다 못해 지리멸렬하다는 건 나도 안다.


그저 혼자 만의 넋두리....


그러나....

생이 별거냐 말이다.

그저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

더더구나 나이먹어 운신이나 관계의 폭이 좁아지면.....

남 얘기보다 내 얘기가 더 가깝고....

그러다 보니 그저 쉽게 해오던 일, 말들이 과연 옳았는가?라는 질문을 갖게 된다.

남들 신경 안쓰고 살던 때가 그립기도 하고....

이젠 남들이 아니라 내 얘기, 내 일들이 더 신경쓰인다.


자신을 돌아볼 기회 주시는 거라......


내뜻이 관철되느냐가 아니라....


내 말이나 행동이 남들 보기에도 그리 흠 아니길 바라게 된다.



예전엔....


내 나이 직급때문에 그저 들어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해보면....


부끄럽다.


좀더 생각하고 뱉었어야 할 말들을 그저 귀찮다는 이유로 내질렀던 경우가 생각나니.....


그네들이 내 말이 다 옳아서 들어줬을까????


그저 노인네니까...


상급자니까....


같쟎아도 네네 지당대신 흉내한 건지도....



내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면....


좀 더 듣는 이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말하리라....


아니 그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후회가 ...


미련이 많아지면 늙은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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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지금부터라도 후회없이 살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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