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3건 조회 1,556회 작성일 19-05-10 22:35본문
바꾸기로 했다.
이름을 불러 달란다.
어이 여보 이런거 말고....
밥줘 이런 것도 말고....
무슨 말을 하든 그 전에 아줌 이름을....
그러고 보니 서로 눈치껏 살면서 딱히 이름 부를 일이 없었던 듯....
아니면 누구 엄마 심하면 어이????
아줌이나 나나 서로 이름부르기로 했다.
사실 동갑이기도 하고....
졸혼도 한다는 판에 부부라는 종속적(?)인 관계 떠나 친구처럼 지내기로....
서울 깍쟁이가 많이 변했다.
아니 변해간다.
애들 없는 집안에서 서로 이름 부른들 꺼리낄 것도 없고...
슬슬 없던 장난기도 발동하고...
서로 할매 영감쟁이 하는 것보담은 나아보인다.
사실 나이들면 나이가 뭔 상관???
그저 같이 늙어가는 동반자....
좀 친근하기 위해 이름으로 호칭하니 색다르기도 하고....
서로 속에 쌓고 졸혼하기보다야...
이걸 한 번 시도해봄도 좋더라.
댓글목록
ㅇㅇ아~~~라고 불러볼까...
친구 오빠의 친구다
망했... ㅋㅋ
좋은데요?
나두 오빠~~그래볼까봐요 ㅋㅋ
잘하셨네요
저도 이름을 불러주면 좋더라고요
어렸을때는 더 예쁜 다른 친구들 이름을 부러워했고
지금도 썩 예쁜 이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냥 기분이 좋아요
**씨 도 좋고 **아 도 좋고...
ㅇㅇ아~~~라고 불러볼까...
친구 오빠의 친구다
망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