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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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5건 조회 1,552회 작성일 19-03-27 15:17본문
가 무서운 이유는 그 폭발력....
억제된 분노가 분출되기 시작하면 도무지 막을 길이 없다는 것....
그러니 참고 참는 게 미덕은 아니라는 말이다.
오죽하면 화병이란 병이 있겠냐....
한국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정중함= 인내라 생각하고...
작은 반론 조차 무례라고 생각하는 모양....
즉, 뜬금없지만....
건전한 토론이 불가능한 상황이 억제된 분노를 만들어 내는 건 아닌지....
차근차근 얘기하기 보다 벌컥 화부터 내는 상사나 가장....
자기 생각에 맞지않는다 싶으면 일단 권위로 밀어부치는 태도...
그걸 따라 줄 때 공손하다는....
웃어른에게 잘 하는게 예의????
아니 아랫사람들 숨쉬게 해주는게 예의다.
이 나이쯤 되고 보니 가족들과의 시간이 많은데.....
직원들이야 회식으로라도 풀지만....
가족들은 그런 강짜를 풀 길이 없더란 말....
집이 내게 쉼을 줘야하듯 가족들에게도 쉼터여야 한다.
요즘 엽기적인 범죄들 묻지마 범죄가 많은 이유????
쉼터가 없어서 아닐까????
하다못해 서양처럼 파티라도 자주 한다면?????
난 그런 의미로 집사람 정도 나이의 여성들의 흡연이나 음주에 찬성하는 편이다.
여자가 아니라 같이 늙어가는 친구같으니....
분노는 자기 혼자 조절할 문제 아니고
적어도 가족 아니 배우자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 본다.
내 분노만치 상대의 분노도 둘의 삶을 태워버릴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직시한다면.....
댓글목록
님의 글에 공감 합니다
윗사람에게 머리숙이고 아랫사람 잡는거
그건 안되지요
전 그랬습니다
윗 사람에게는 정중하게 예의는 지키지만
아랫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감싸고 돈다고 한 소리 듣기도 했지만요
오늘은 그런 아랫 사람들의 초대를 받고
왕십리 갑니다
화병이란걸 겪어본 사람으로서..
참고 참고 또 참는게 내 건강을 위해 결코 좋지 않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그간 쌓였던 분노를 폭발시킬 강단 조차 없으니
그저 제 자신을 잘 지킬 방법을 찾는 수 밖에요..
저는 언제부턴가 화가 안 나요
왜 그럴까요??
대부분의 상황이 " 뭐 그럴 수도 있지"로
넘겨지던데... 멍청해서 그런가
암튼...
화병이란걸 겪어본 사람으로서..
참고 참고 또 참는게 내 건강을 위해 결코 좋지 않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그간 쌓였던 분노를 폭발시킬 강단 조차 없으니
그저 제 자신을 잘 지킬 방법을 찾는 수 밖에요..
티나님 마음을 비우면 분노가 사라집니다
마음을 비운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건지는
다 알고 계실듯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
님의 글에 공감 합니다
윗사람에게 머리숙이고 아랫사람 잡는거
그건 안되지요
전 그랬습니다
윗 사람에게는 정중하게 예의는 지키지만
아랫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감싸고 돈다고 한 소리 듣기도 했지만요
오늘은 그런 아랫 사람들의 초대를 받고
왕십리 갑니다
정말 멋진 삶을 꾸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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