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2건 조회 1,516회 작성일 19-03-19 13:46본문
만남은 크게 축복받은 만남이 있고 똥 밟는 만남이 있다.
정말 사랑해서 만났는데 몰카나 찍어 돌려보며 킬킬 거리는 그런 놈 만나면...
정말 스스로 머리 찍고 싶을 것....
외로워서 만나는 건 흔히 개 흘레붙는 거와 같다.
만남은 그런 자기 필요에 의해 정해지면 불행하다.
예로 부터 짝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그것.....
그저 성실히 자신을 가누다 보면...
동정이 아닌 진정한 만남이 이뤄지는 법...
외롭다 떠드는 애들의 만남이 빈번하고 가벼운 이유.....
만남은 둘이 좋아서가 아니라
뭔가를 같이하는 동지적인 것이어야 아름답다.
뒷 배 맞는 건 야합이고....
오랜 시간 살아보니....
나를 스쳐간 여인네들 돌아보면...
절절한 사랑이 없던 여인은 없다만.....
내 곁에 있는 여인이 되지 못함은 뭔가 기대치가 있었던 사람들...
그저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고 그 사랑을 감사할 줄 아는 이 만이 만남이 아름다운 것.....
좋아하는게 사랑 아니고 감사하는게 사랑이다.
댓글목록
외로우니까 만날수도 있지요?
우연한 만남이 함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흘레붙인다는
비유가 참. ㅜ,,ㅜ
조건없이 사랑했고
그 사랑과 시간에 감사했지만
꼭 곁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돌이켜보면.
외로워서 만난것도 아니고
어느날 우연히 그것도 갑자기
시작되는데 그게 사랑이라면
어느 시점의 예고없는 폭발인데 어떻게 조건을
생각할 겨를이 있겠어요.
살다보면 익숙한 편안함이 오히려 아늑하고 아름다와
보일 수 있는 것이지 각자의 만남과 사랑을
사랑은 어떻다, 무엇이다 가늠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못해요 ㅋ
잘 읽고 갑니다~
외로우니까 만날수도 있지요?
우연한 만남이 함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흘레붙인다는
비유가 참. ㅜ,,ㅜ
조건없이 사랑했고
그 사랑과 시간에 감사했지만
꼭 곁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돌이켜보면.
외로워서 만난것도 아니고
어느날 우연히 그것도 갑자기
시작되는데 그게 사랑이라면
어느 시점의 예고없는 폭발인데 어떻게 조건을
생각할 겨를이 있겠어요.
살다보면 익숙한 편안함이 오히려 아늑하고 아름다와
보일 수 있는 것이지 각자의 만남과 사랑을
사랑은 어떻다, 무엇이다 가늠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못해요 ㅋ
잘 읽고 갑니다~
그 단어 만 눈에 띄이든가요?
그 단어는 감사하는 동지애를 강조하는 용례일 뿐...
흔한 사랑과 다른 사랑을 말하는 거고...
사랑을 할 만치 해 본 늙은이의 自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