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주벌판 댓글 2건 조회 1,600회 작성일 19-03-22 11:59본문
청순발랄 뛸 나이가 훨씬 지난 쭈그렁탱이되면...
이쁘고 귀엽지 않다.
쭈그러진 주름이 연륜으로 빛나지 않으면 추접하다.
발자국 하나도 조심 내딛을 나이...
전철이나 버스에서 늙음을 훈장삼아 빈자리로 내달리는 마눌의 뻔뻔함...
물론 내 몸이 안 좋아서라는 말엔 동의한다만....
결국 저 하나의 이기심 아닐까????
어디 나들이하면 절대 공공교통 이용하지 않게 되더라.
예의란 어린 애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남여노소를 불문한 지켜야할 도리....
과장되고 가식적인 처신하자는게 아니라....
애초에 그런 자리를 피해줌도 예라는 말이다.
나이든다는 말은 더 공손하고 조심스러워 지는 건 데도...
제 주장 우기는 남자나
뻔뻔함을 벼슬 삼는 아줌들 보면서 눈쌀 찌푸리는 건 나 뿐 만은 아니리....
추천3
댓글목록
우리 호모님 한테 쓴 글이시네요.
끄닥끄닥..
연륜 짙은 구구절절 옳은 말씀에
숙연해지는 마음입니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네요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