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하늘에 감사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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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6건
조회 1,717회
작성일 19-03-22 18:28
본문
늘 바쁘다는 핑계로 불참하다가
참석하기로 하고
지금 전철에 몸을 실었다
이미 한달전부터 공지 보고
고민 했다 ~ 동창 모임~~
참석 할까 말까
꼴란 ~자영업 이랍시고 시작하며
늘 바쁘다는 핑계로 불참하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가능한 가자라고 마음 먹었는데
총무에게서 연락이 온다
확답을 못하다가
오늘 ~참석한다고 톡을 보냈더니
내 얼굴 보기가 대통령보기보다 어렵단다
대통령은 매일 뉴스에서 본다면서 ㅋㅋ
사람 일이란게
꼭 무슨 모임 일정이 잡히면
몇 일간 일을 해야하는 건수가 생긴다
자영업하는 입장에서 그 유혹에서 벗어 난다는 것이 쉽지않다
오늘도 마찬가지
오후 4시까지 일을 하다가
집으로 직행 후다닥 샤워하고 ( 축사에서 일 했기에 = 냄새 )
아들이 전에 사준 형수를 조금 섰더니 ㅋ
차암 ~ 체질 아니네 ~ 향수 향이
그래도 몸에밴 우사 냄새를 상당히 중화시키는 듯 하다 ㅋㅋ
집을 나서는 나에게
와이프가 하는 말 ~
꼭 여자 만나러 가는 것 같은데 ㅋㅋ
과연 그럴 일이 있다면 ~
하늘에 감사 할 일 ㅋㅋ
댓글목록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모임에 참석안한지 꽤된거같네요 ㅋ..
좋아요 1
황금잉어 작성일
...
아버지가 외출하실 때 모습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방금 감고 말린 머리가 보기 좋은 모양으로 빗겨져 있고
깨끗하게 면도한 자리에서는 좋은 향이 났었습니다,
목을 살짝 감싸도록 깃이 달린 셔츠에 가죽 자켓을 입으신 태가
보기 좋았는데 외출할 때면
늘 살짝 설레이는 듯한 그 가벼운 긴장감이 아버지를 늘 젊어
보이게 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잘 읽었습니다
황금잉어 작성일
...
아버지가 외출하실 때 모습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방금 감고 말린 머리가 보기 좋은 모양으로 빗겨져 있고
깨끗하게 면도한 자리에서는 좋은 향이 났었습니다,
목을 살짝 감싸도록 깃이 달린 셔츠에 가죽 자켓을 입으신 태가
보기 좋았는데 외출할 때면
늘 살짝 설레이는 듯한 그 가벼운 긴장감이 아버지를 늘 젊어
보이게 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잘 읽었습니다
청심 작성일
댓글 내용이 어느 소설의 한토막을 보는 듯요
글을 아주 맛깔나게 쓰시네요
이곳에 글을 올려보시길요
아 벌써 올리셨다면
검색하여 찾아봐야겠군요
아버지의 외출 모습을 너무나 선명하게 비치듯
써내리신 몇줄에서 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베라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심 작성일
회비를 내는 모임인지라
총무가 날 잡아 벤드에 올리면
이냥 이루어지는 정도입니다
요즘은 누가 날짜 바꾸자 그러는 사람도 별 없고요 ㅋ
감사합니다 ~댓글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모임에 참석안한지 꽤된거같네요 ㅋ..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술자리 모임이라는게 늘 후휴증이 남아서요 ㅋ
그래도 올만에 얼굴보니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참석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