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의 고단수 사랑 고백 ~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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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4건 조회 1,851회 작성일 19-03-16 00:14본문
몇 일전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딸의 일터 가까운 곳을 지나게 되어
전화로 “지금 퇴근하면 같이 가자”
“가까운 곳을 지나고 있어“ ~ 라고
“그래요 아빠 그럼 얼른 청소하고 같이 가요”
그렇게 부녀는 집까지 잠시지만 차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본시 집에서도, 어디 다니면서도, 대화를 많이 하는 부녀인지라
딸이 말을 계속 이어 간다.
무슨 말 끝에
딸 왈 ~ “엄마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 참 신기해”
“나는 가끔 부부가 저렇게 오래 살아도 사랑 한다는 것이 이해 불가야”
“아빠 엄마를 보면” ~~
모야 갑자기 ~ 첨 듣는 말인데 ~ 엄마랑 짰니?
“아니 이 말은 전에도 내가 아빠에게 했는데”
“그 때는 아빠가 딴생각을 했겠지”~ 기억이 안난다면
아니 나는 처음 듣는 거 같아 ~ 언제 그런 말을 했다고
순간 나는 무언가에 한 대 얻어맞은 듯
다른 무언가 말을 이어가야 하는데
그만 더 이상 입이 열리지 않는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 아빠도 엄마 엄청 사랑하잖아”
“나는 늘 옆에서 보니 잘 알지 뭐”
잠시 뜸 들이고 “응 그렇게 보이니”
“응“
그랬다
나는 젊어서부터 와이프를 많이 사랑했다
난 와이프와 정 반대로 애교도 많고 스킨쉽도 좋아하고 ~
때가 되면 선물도 잘 챙기는 ~
그랬던 지라 ~
“엄마 아빠를 그렇게 봐 주니 고맙구나” ~ 라고만
그런 와이프는 경상도 사람으로 말이 없고
부끄러움도 많아 ~
사랑한다는 말을 먼저 한 적이 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표현을 자주 했고 부끄러움이 없어
사랑해 ~라는 말을 자주 자주 ~~
그러면 와이프는 ~ 겨우 ~ 나두 아님 미투
이게 전부였다
그런데 ~~ 놀란 것은 ~ 와이프가 딸에게 그동안
나를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여러 차례 고백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딸에게 ~ 아빠에게는 말하지 마라
니 아빠 자만해서 딴 생각 할지도 모르니
이런 재기랄 ~ 왜 당사자를 두고 ~ 딸에게 했을까
못난 사람
그 말을 전하는 딸도 고단수다 ~ 내가 젊어서 해주지
나이 들었다고 그 말을 하는 것이 ~
지 엄마랑 조금도 다르지 않다 ㅋㅋㅋ
뭐 그러면 어떠리
이 나이에도 그런 말 들으니 은근 기분은 좋다
그러니 젊어서 이런 말을 들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다음 기회에 ~ 이야기 관련 몇 가지 에피소드를
댓글목록
큰딸은 아빠른 쏙 닮는다 란 말이 있듯이 전 아빠를 쏙 닮았습니다.. . 그래서 전 항상 아빠 편 입니다 ㅋ
그 시절의 아버지들이 다 그러 햇듯이 저희 엄마아빠의 결혼생활 도 아빠의 권위주의적 생활이였지요
세월이 흐르니 아빠의 어깨는 점점 움추려지고 ..
엄마한떼 찍소리 못하는 사람 으로 변해버린
울 아빠 ㅋ
그런 아빠가 안스러워 전 더욱더 아빠의 편이 되갑니다 제우스님도 좀만 기다리세요
작은 왠수도 머지않아 우스님 편이 대어
우스님 옆에 든든하게 서 있을 겁니다.,
그럼 오늘도 큰왠수 작은 왠수님과 행복 행진하세요^^
그때 쓸려다 못 썻는데 전 중1 2학기 넘어서 까지 인형 가지고 놀았어요
왜 있죠? 키 크고 머리금발에 서양 바비인형
학교 갔다오면 항상 그애 한테 각양각색의 옷을 입혀주곤 했지요.., , 어느날 2 학기때 제가 서기였는데 울반에 결석한 칭 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그애 집에 함 가보하고 오백원을 주셧는데 글쎄 그 돈으로 바비 인형 한복옷을 샀어요.. ㅋ
파티복이랑 일상복은 있었는데 한복은 없었거든요
친구집은 가긴 갔어요 걸어서 ㅠㅠ
그게 1986 년 어느 가을의 일입니다..
인형 가지고 노는거야 자라면 어느순간 흥미를 잃어버릴 테니까 걱정마삼
설마 저 처럼 중 1 까지야 가지고 놀겠어요 ㅋ
청심님 글은 항상 입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좋아요 1로맨틱가이 청심님 ^^
좋아요 1
모녀 사기단이 꼭 저희집을 보는듯 한데요
둘이 손을 잡으면 제가 절대 이길수가 없거든요
오늘 또 청심님께 배웠으니
당장 둘사이를 이간질을 해야겠어요
딸은 엄마편이라니깐요 ㅋ
내 오늘은 당장
화목해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충분히 사랑 받으실 자격 있으십니다~~^^
자기 관리잘하시고
가족사랑 넘치시니~~^^
칭찬에 감사합니다
남을 칭찬 할 줄 아는 사람이 마음이 넉넉하다고 합니다
쉬운것 같은데 쉽지않은 일이지요
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청심님을 보면 항상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세요^^
따님도 그렇게 보고 있으시군요 ㅎ 부부 사랑 자식 사랑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요~
긍정의 마인드 라니아님 감사합니다
칭찬에 다시한번 감사요
따지고 보면 저도 남자인지라 ㅋ
거기서 거기지요
나이가 들어가니 그정도도 달라지네요 ~
모든 것들이요
모녀 사기단이 꼭 저희집을 보는듯 한데요
둘이 손을 잡으면 제가 절대 이길수가 없거든요
오늘 또 청심님께 배웠으니
당장 둘사이를 이간질을 해야겠어요
딸은 엄마편이라니깐요 ㅋ
내 오늘은 당장
화목해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어느 집이나
모녀가 합치면 이길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한 여자도 이기기 어려운데
두사람이 합치니 이길수가 없겠지요 ㅋㅋ
중요한 말은 소근소근 내가 듣지 못하게 ㅋㅋ
우리집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크게 관심없지요
특별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소곤거리니까요
감사합니다
큰딸은 아빠른 쏙 닮는다 란 말이 있듯이 전 아빠를 쏙 닮았습니다.. . 그래서 전 항상 아빠 편 입니다 ㅋ
그 시절의 아버지들이 다 그러 햇듯이 저희 엄마아빠의 결혼생활 도 아빠의 권위주의적 생활이였지요
세월이 흐르니 아빠의 어깨는 점점 움추려지고 ..
엄마한떼 찍소리 못하는 사람 으로 변해버린
울 아빠 ㅋ
그런 아빠가 안스러워 전 더욱더 아빠의 편이 되갑니다 제우스님도 좀만 기다리세요
작은 왠수도 머지않아 우스님 편이 대어
우스님 옆에 든든하게 서 있을 겁니다.,
그럼 오늘도 큰왠수 작은 왠수님과 행복 행진하세요^^
작은 웬수
큰 웬수 ㅋㅋㅋ
보민님의 한마디가 가슴을 찌르네요
역쉬 작은웬수를 꼬셔야 되는군요 ㅋ
아~인형 넘쳐나는데 우짜죠 ㅋ
진심어린 조언 정말 고마워요
그때 쓸려다 못 썻는데 전 중1 2학기 넘어서 까지 인형 가지고 놀았어요
왜 있죠? 키 크고 머리금발에 서양 바비인형
학교 갔다오면 항상 그애 한테 각양각색의 옷을 입혀주곤 했지요.., , 어느날 2 학기때 제가 서기였는데 울반에 결석한 칭 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그애 집에 함 가보하고 오백원을 주셧는데 글쎄 그 돈으로 바비 인형 한복옷을 샀어요.. ㅋ
파티복이랑 일상복은 있었는데 한복은 없었거든요
친구집은 가긴 갔어요 걸어서 ㅠㅠ
그게 1986 년 어느 가을의 일입니다..
인형 가지고 노는거야 자라면 어느순간 흥미를 잃어버릴 테니까 걱정마삼
설마 저 처럼 중 1 까지야 가지고 놀겠어요 ㅋ
로맨틱가이 청심님 ^^
좋아요 1
ㅎㅎ
넘 감사합니다
이나이에 그런 칭찬을 ㅋㅋ
청심님 글은 항상 입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좋아요 1
감사합니다
졸필에 ~ 과분하신 칭찬이라니
머리숙여 다시금 감사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