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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남의 서방) 에게 띄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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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14건 조회 2,134회 작성일 22-10-13 21:34

본문

관악구 신림동 아니면 봉천동 

도 아니면 낙성대 

그어디쯤에 살고 있는 이름은 모르나

개사키 소삭끼 상늠사끼 

스바르사끼로 불리우는 당신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문 편지를 씁니다

당신 아내의 tmi로 

원한바 없이 당신에 대해

너무 많은걸 알게 되었어요

주사가 있다는거 빼면 매우 성실하고 

헌신적인 가장 이더군요

고랑태 멕이는게 하는일의 전부인 

아내 탓에 지금은 동년배보다 십년은

팍삭 늘거 보이겠지만

젊어 한때는 인물도 좋았을거라

짐작이 되어요

왜냐면 지인물이 별루라 그런지

당신의 아내는 남자 인물 밝히더라고요

인물만 발키나요 배운남자도 좋아해요 

거기서 끝인가 싶죠? 아니에요

절믄 남자도 좋아하드라고요

이간질 할라는건 아니니

주사 부리다 또 쓰ㅂㄴ쌍욕 

들을건 없어요


당신은 깔끔한걸 좋아하대요

아내가 사 온 고물자들 

욕들으면서도 내다 버려야

직성이 풀릴만큼요

목욕탕 청소 자주 한다고 욕 듣는 남편이 

있다는 건 듣느니 첨이에요

청소박사 나빵이 엄지 척 

치겨세워 줄 거 같아요


당신은 또

훌륭한 아버지에요

이혼은 졸혼은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당신도 한번쯤은 아니 골백번도

더 생각해 봤을지도 모르죠

다만 내아들을 위해 그마음

접었을지도요

당신의 심신이 위로를 받는

순간은 쓴 술이 목젖을 타고 내려가 

취기로 몸이 뎁혀질때죠

그깟 술 한잔의 위로라니요

서글프지만 어쩔도리가 없겠어요


시월의 양광이 당신의

지친 어깨에 잠시라도

머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신

이인칭 대명사 '당신'

나미 서방한티 당신이라 했다고 

당신의 아내가 무식한 시비를 

털지도  모르지만

당신의 아내가 칭하길

무당이자 돌은욘이라

눈 깜작 안하겠어요

당신도 장수 할라면 아내의

무대뽀 질라이에 담대해지세요


추천30

댓글목록

best bin 작성일

극한 이기주의, 인성나쁜 설 노처녀
약아빠진 생존본능으로
취집 성공핸 결과

어리숙한 시골 노총각 인생은
뼛가루 부서지듯 아작이 난거쥬

좋아요 21
best 아이비 작성일

남방은 어쩌다가 기구한 운명으로~~~~
저런  "=÷`※>\¿₩!~×+ 을 만나게 됬을까요~~~ ㅜㅜ

남방의 이번 생은 폭망인거 같으니 ~~~~
다음 생엔 부디 좋은 인연만나 행복하시길~~~~ ㅜㅜ

좋아요 16
best 복랑ㆍ 작성일

뇨자가 오죽 못났으면
직접 밥차려 먹는 서방 모습도 싫어서
ㅆㅂㅅㄲ 라고 쌍욕할 만큼 징그럽게 싫음서도
이혼 못하고 한집서 살겠슴까 ? ㅋ
 
뇨자 서방도 오죽 못났으면 서방 깔아뭉게는
악녀 & 추녀와 계속 살겠슴까?
도낀개낀 못난이덜 ㅋ

좋아요 14
best 야한달 작성일

팔자탓으로 채념한 듯ㅜ

좋아요 13
best 아이비 작성일

부부문제 읽게될때 보통은~~~~
심정적으로 아내 쪽 손을 들어주게 되는데여~~~~

이경우엔 도저히 아내편을 들어 줄수가 없네요,,,,
남방이 너무 불쌍해요~~~~

좋아요 13
복랑ㆍ 작성일

뇨자가 오죽 못났으면
직접 밥차려 먹는 서방 모습도 싫어서
ㅆㅂㅅㄲ 라고 쌍욕할 만큼 징그럽게 싫음서도
이혼 못하고 한집서 살겠슴까 ? ㅋ
 
뇨자 서방도 오죽 못났으면 서방 깔아뭉게는
악녀 & 추녀와 계속 살겠슴까?
도낀개낀 못난이덜 ㅋ

좋아요 14
야한달 작성일

마눌이 십원한푼 벌 능력이 없자나요?
나가 버리면 자식이 고스란히 그 짐을
지게 될까바 그런거 같아요

좋아요 6
복랑ㆍ 작성일

그서방은 속이 썩어 문드러져도
아들을 향한 사랑과 책임감때문에
옴짝달싹 못하는 불쌍한 영감인검까? ㅠ

서방이 이혼 못할거 아는 악녀는
그서방이 말만 거칠게 해도 경찰 신고 한다니..
언젠가 서방 이성 끊기는 날, 큰사고 날듯

좋아요 11
노을 작성일

남방ㅋㅋㅋㅋ
달님 엑설런트 하네요~ㅋ

우린 남방에 대해 넘 많은걸 알고 있네요ㅋ
어쩌다 전생에 나라를 서너대여섯번이나
나라를 팔아먹었는지

저도 심심한 위로주를 한잔 따라주고 싶네요ㅋㅋ

좋아요 5
야한달 작성일

술 한됫박 받아주고싶네ㅜ

좋아요 4
돌아온냥이 작성일

그 나므이 남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좋아요 5
노을 작성일

어쩌다 우리가 모르는 나므 남자를
위로까지 하게 될줄이야ㅋ
그쵸 냥이님ㅎ

좋아요 5
돌아온냥이 작성일

그러게요
호옥시
우리 오지랖? ㅋ

좋아요 5
야한달 작성일

전달되지 못하는 위로지만
그래두 마음으로ㅋ

좋아요 5
bin 작성일

극한 이기주의, 인성나쁜 설 노처녀
약아빠진 생존본능으로
취집 성공핸 결과

어리숙한 시골 노총각 인생은
뼛가루 부서지듯 아작이 난거쥬

좋아요 21
아이비 작성일

남방은 어쩌다가 기구한 운명으로~~~~
저런  "=÷`※>\¿₩!~×+ 을 만나게 됬을까요~~~ ㅜㅜ

남방의 이번 생은 폭망인거 같으니 ~~~~
다음 생엔 부디 좋은 인연만나 행복하시길~~~~ ㅜㅜ

좋아요 16
야한달 작성일

팔자탓으로 채념한 듯ㅜ

좋아요 13
아이비 작성일

부부문제 읽게될때 보통은~~~~
심정적으로 아내 쪽 손을 들어주게 되는데여~~~~

이경우엔 도저히 아내편을 들어 줄수가 없네요,,,,
남방이 너무 불쌍해요~~~~

좋아요 13
야한달 작성일

동감ㅜㅜ

좋아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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