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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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작의정원 댓글 4건 조회 1,261회 작성일 21-11-30 19:57본문
내 친동생들이 삼십여년전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주루룩 미국엘 갔거든
그때는 얘들이
타국생활 초창기라 어리버리 했을수도 있고
하여튼지간에 머 보내달라는 게 엄청 많았어
특히나
런닝, 빤수, 면양말, 주로 속옷 면 제품들 이런게
미국서 사는 게 국산보다 질 떨어진다고 ~
게다가 울 집 유일한 무좀환자 막내동생은
군대 가서 생긴게 고질병이 돼서 병원도 많이 다니다가
지가 원하던대로 군 제대후 첫 직장이 외국회사라
결혼 하면서 미국 본사로 발령나고 바로 떠난건데
무좀약은 아무리 이 것 저 것을 써 봐도 안 낫는다고
울 부친이 맨날 국내 처방 받아서 거기로 보내주고
부친모친 애들 보러 거기 가실때면
먼 이민보따리 꾸리듯 온갖 것을 가져가시곤 했었다
동생들은 비타민이나 울애들 옷 장난감종류
발 볼이 유난히 크고 길이도 길어서 국내에선 신발사기 힘들었던
울 큰애 운동화 쪼리 이런걸 많이 보내줬고 ~
.............
그러다 몇년전부터 국내 직구가 조금씩 활성화 됐잖아
직구 처음엔 울아들만 재미삼아 했는 데
요즘엔 자질구레한 거 내가 젤 많이 구매 해
내가 주로 구매하는 건
건강식품 일반식재료들 향신료 종류 등등인데
내가 매일 먹는 퀵오트밀 견과류 비타민종류 쿠키 초콜릿
그외에도 다양하게 구매해
가격도 물론 국내대비 많이 저렴하고
뭣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통관번호를 주민번호처럼 한 번만 발급 받아 놓으면
구매때마다 자동 입력되고
한 번에 통관되기 넘치는 양(가격)이면 쪼개기 하면되고
국내 쇼핑몰 결제하는 거랑 별다르지 않아
배송도 국내 익일배송보단 며칠 더 걸리지만
특별한 경우아니면 길어야 일주일?
어떨땐 직구인지 국내구맨지 감이 안 옴
(물론 전부 내 경험에 한해서 임)
................
울 집이 맵고 짜고 자극성 강한 음식 안좋아하고
일본스타일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오래전에 울애들 어릴땐 일본식재료 간식거리 사느라고
부산 깡통시장이랑 직접 거래도 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엔 완전 딴세상이지 머
................
코로나 때문에 요 몇 년 가고 오는 게 자유롭질 못해서
작년에 조카 하나가 봄에 결혼을 하고
울 작은애가 축가 부르기로 코로나전에 결정된 게 있었는 데
것도 취소 됐고 ~ (즈이 양가 직계민 모여 치뤘음)
전엔 가끔 가도(울 작은애는 평균 일년에 한 번 가고)
막상 사자 싶으면 글케나 싸게 쓸어담을 것도 없드만...
직구가 젤로 편해
요즈막엔
조카들한테도 머 좀 보내주고 싶어도 거기 다 있다고하고
나도 크게 부탁할 것도 없고
아마존도 한 두번 해보면 벨거 아님
나 같은 기계치 할매도 함
직구 만세! ~ ㅋㅋ
댓글목록
잘 하시는군요. 처음에 무턱대고 들이대서 우왕좌왕 헷갈린 기억이 ᆢ
ᆢ이재명은 합니다^
오호
이런 글 괜찮으요
맨날 정치만 쓰지 마시공
굿
직구
변화구는 없음까
굿
클쑤마쑤
어찌 보내시게요?
전 벌써 하고 있으묘
클쑤마쑤 !
`미리크리스마스'요
,';
;,,;,
,;.;,;:;,
II
잘 하시는군요. 처음에 무턱대고 들이대서 우왕좌왕 헷갈린 기억이 ᆢ
ᆢ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의 골든크로스
가즈아 ~~~!
따부리도 같이 가즈아 ~~~
........
나는
애들 하는 거
나만 못하면 막 억울하드라고 ~
그래서 열심히 공부한다네 ~ ㅋㅋ
명동콜링 크라잉넛이 부른 거 좋아하는데
비가 오고 찬바람 불고 그래서그런가
카더가든 넘 좋다
이 거 들으며 오후내내 알바중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