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병원 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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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크박스 댓글 1건 조회 1,269회 작성일 21-08-06 12:44본문
요즘 매일같이 듣는 잔소리~
작년엔 불현듯 찾아온 갱년기로
더웠다, 추웠다...
괜스레 승질이 폭발해 주변이들을 드잡이 하기도 하고,
--잠시 몇달 그러다 말았다. (건강 체질인거지~)
둬 달 전부터...
왼쪽 팔이(어깨 아래) 뻐근하다.
소파에 누웠을때 내 무게에 눌려 그런가 생각하고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통증 부위가 점점 위쪽으로 올라와 이제는 어깨까지 왔다.
요즘 자전거타고 다니느라 어깨에 힘을 줘서 그런가?
아니면 노트북 매고... 287계단 오르내리며 무리가 되었나?
출근길
핸들을 잡은채 목을 움직여보고, 어깨를 들썩여 보는데 심상찮다.
오늘은 진짜 안되겠다 싶어
근처 병원에 들러 물리치료를 받고 왔다.
'며칠 다니셔야겠어요.' 한다.
하루 몇시간씩 모니터를 들여다보니
내 스스로도 어깨가 올라가고 힘이 들어간 듯해
의식적으로 힘을 빼보기도 하고.. 어깨를 축 늘어뜨려도 보고.. 하는데
몇 년 전부텀
책읽기를 멈췄다.
읽고 싶은 책 들이야 많지만, 어쩌다 몇 장 보고나면 눈이 심하게 아파서
꼭 필요한 부분 아니면 들춰 볼 엄두도 내지 않는다.
허나...
모니터까지 안볼수는 없는 일이라,
듣기보다 읽는 쪽이 몰입도 이해도 더 쉬운 사람인데..
원치않게 동영상으로 학습을 하기도 하고,
머리털을 시작으로 눈으로 목으로,어깨로
관절로... 피부로
온 몸으로 쇠하는 나이임을 익히 잘 알고 있는데도
병원을 가는 일은 왜 그리 쉽잖은지
댓글목록
총각땐 병원 잘 안갔는데,
지금은 와이프 등쌀에 갑니다.
갈때마다 귀찮은건 여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