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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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라별 댓글 5건 조회 1,229회 작성일 21-08-16 12:45본문
엄마는 커피를 좋아 하셨다
근데 올케가 엄마를 커피를 전혀 못 마시게 했다
안좋다고 말이다
사실 한 잔 정도는 나쁘진 않았던 걸로 안다
아예 묵살을 시킨 거다
화풀이를 한거다
자신의 힘듦을 시어머니를 통해서 한을 풀은 듯 하다
사실 올케는 시어머니를 좋아하진 않았다
시누이니 내가 알기로는 엄마가 평생 올케를 못마땅 하게 여기셨기 때문이다
언제 한번은 엄마가 깍두기를 하셨는데 올케가 그걸 싱크대에 쏟아 부었다는 이야길 나한테 엄마가 하는 걸 들었다
사실 그건 며느리가 잘 못 한 것이다
깍두기가 짜든 싱겁든 일단은 그 깍두기는 엄마가 아니지 시엄니가 처리 하셔도 늦진 않다는 거다
나는 그 이야길 듣고서 엄마 편을 들지 않았다
며느리가 잘못한 건 세상 맞지만 나까정 엄마 편 들면 올케는 나갈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아주 조금씩 서서히 올케 편을 들고 있었는데
어느날 엄마가 아프기 시작했고 나는 그게 점점 징조라는 걸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으묘
그당시 엄마가 내게 섭섭했을 걸 생각하면 지금도 뼈가 서릴 정도이다
딸인 내가 엄마를 이해 해 주지 못하고 저거시가 날 참으로 힘들게도 하는군하 하고 여겼을 걸 생각하믄 지금도 미안하다
엄마 나 할 말 많은데 아낄래 아직은 엄마가 더 보고 싶거든
엄마 오늘 나 커피 한 잔 하려고 엄마 커피 한 잔 타주고 싶어
엄마 그리운 울 엄마
엄마
불러 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딸 여식이 올립니다
;,.';,
댓글목록
울 집은 시누가 셋인데 난 둘째 시누이다
큰 시누가 항상 좀 문제가 많은데 늘 개입을 한다는 것이다
아들 내외 며느리 고부간에 얽히고 설킨 얘기를 모히라 하느냔 거이다
그러면 부부가 원만하질 못한다
시어머니 노릇을 좀 하는 거 같드라마느
은제적부터 그렇게 대가 쎄졌는진 모르겠다마느
할 짓은 아니더라능
평생 올케가 큰시누이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는 만만친 않을 거이다
막내시누 역시나 장난은 아니었다능
ㅎ
살아 계실 때 온갖 입에 담지못할 쌍욕을 해쌌더니 돌아가시니 맘이 바꼈냐? 누누이 잘해드리라고 몇 번 말했냐? 청개구리야
좋아요 1
너 누구냐
보사 맞니
너가 나한테 그런 쌍심지 켜는 말을 왜 할까나 곰곰 생각해 봤다눙
난 너랑 아무런 연고도 없는데 말이다
어제도 말했다마느
낸 한번 아님 아닌 겨
너한티 흥미 잃은진 오래다
그래도 얘가 힘들어 그런가 보다 했지
이젠 아닌 건 아녀
니가 몬 상관이여
내가 역에서 무슨 글을 올리든
니 말은 내가 이젠 믿기가 힘드러서 말여
오키
굿이다
잘 가라고
낸티 오지마러
댓도 사양한다
쯧
니 앞가림이나 잘 하라공
ㅡ
/ 느랑은 이젠 끝이여 &
좋아요 1살아 계실 때 온갖 입에 담지못할 쌍욕을 해쌌더니 돌아가시니 맘이 바꼈냐? 누누이 잘해드리라고 몇 번 말했냐? 청개구리야
좋아요 1
너 누구냐
보사 맞니
너가 나한테 그런 쌍심지 켜는 말을 왜 할까나 곰곰 생각해 봤다눙
난 너랑 아무런 연고도 없는데 말이다
어제도 말했다마느
낸 한번 아님 아닌 겨
너한티 흥미 잃은진 오래다
그래도 얘가 힘들어 그런가 보다 했지
이젠 아닌 건 아녀
니가 몬 상관이여
내가 역에서 무슨 글을 올리든
니 말은 내가 이젠 믿기가 힘드러서 말여
오키
굿이다
잘 가라고
낸티 오지마러
댓도 사양한다
쯧
니 앞가림이나 잘 하라공
ㅡ
/ 느랑은 이젠 끝이여 &
좋아요 1보고싶지 않응께 이젠 오지 말거롸잉 두번다신 말여 아 달밤에 체조하듯 햐 얼굴이 떠오른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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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은 시누가 셋인데 난 둘째 시누이다
큰 시누가 항상 좀 문제가 많은데 늘 개입을 한다는 것이다
아들 내외 며느리 고부간에 얽히고 설킨 얘기를 모히라 하느냔 거이다
그러면 부부가 원만하질 못한다
시어머니 노릇을 좀 하는 거 같드라마느
은제적부터 그렇게 대가 쎄졌는진 모르겠다마느
할 짓은 아니더라능
평생 올케가 큰시누이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는 만만친 않을 거이다
막내시누 역시나 장난은 아니었다능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