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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dg65 댓글 1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6-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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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유년의 시절 살던 집은 바로 지금 연남동 이다


아직도 그곳에 가면 그 집 그대로 있다


그곳에서 내 모든 어린시절 들을 다 보냈으니 거기가 내 고향인 셈이다


항상 버스타면 연희동 거쳐 신촌 굴따리 넘어 이대앞을 지나던 시절 굴뚝 같다


나의 유년시절 이여


그 어찌 잊으리오


매일 틈만나면 이대 가서 명상 잠기곤 했다


그땐 광할 했으므로 해서다


신촌역 가서 강매가는 기차 자주 탔다


기억난다


시골을 좋아했던 나 !


경의선은 지금도 핫플레이스 연남동에 있다


기찻길 말이다


기차는 신촌을 통과하여 가좌역을 지나 파주로 간다


임진각 간 적 있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


그땐 참 여유로왔다 모든것이 말이다


청춘의 기억들 이여


지금은 가도 많이 변했을 거다


그 집은 그냥 있겠지만 말이다


기억하기 싫은 유년들 이다


그곳에서 난 아버지 한테 팽 당했다


씨이발 새끼 그려 낸 아버지 한테도 욕 한다


그려 그기 나다 어쩔 씨부으랄 오키여 씨이발 어쩌라고 누가 난티 돈 보태줬어 그랴도 난 이런데서 엿같은 짓은 안 한다


거 양아치잖 그래도 내가 누구냐 그 유명한 훼이머스 돌연변이 아니더냐


그래서 나는 힘들었오 내가 식구들 이랑 좀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지


근데 글도 식구들 나한테 그럼 안되는 거였다 쌰아앙 용서가 안된다


오늘 좀 흥분했다 안좋은 기억들이 나서 말이지 말이오


글서근지 낸 어린시절 방황을 했다


즉 오밤중 나가서 아침에 들온 게 아니라 새벽부터 나가서 오밤중 기어 들어오다


개쌰아앙


촤롸리 독립을 했어야 했다


개짜증 왕짜다


상암동 에서 합정동 까지 걸어 다녔다


그리고 서교동 까지 오면 바로 우리집이었다


글서 나는 서교초등학교 다녔다


거기서 조금만 가면 연남동 이다 지금 핫플레이스 연남 말이지 말이닷


써글


지금은 아버지가 없지만 엄마도 없고


아버진 아주 오래전 60세 폐암 돌아갔고 지금 내나이 보다도 더 일찍 죽은 셈이다


글고보면 엄마는 넘 오래 사신 편이다


92세 가셨으니 말이다


장수다


무려 30년 넘게 더 살다 간 고다


옘븅


누군 일찍 죽 누군 장수하고 참 불공평한 이느무 세상 말이다


아버지가 죽는 순간까지도 눈 못 감은 이유다


눈 뜨고 죽었다


임종직전까지도 눈 못 감다


평생 한맺힌 결과다


엄마는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어가도 눈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옆에서 보는 나는 엄마가 가증스럽다


그랴


한늠이라도 오래살믄 된거쟈


근데 엄마도 내게 온전하지 않더라는 거였다


내겐 둘 다 복병이다


누구하나 나한테 부모 역할 한 잉간류 없었다


어이가 없어도 이건 아니다


나는 아버지 죽음이후 방황 많이 했더랬다


그랴도 엄마가 살아 있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씨이볼


건 핵폭탄이었다 내겐 둘도없는 탄도미사일은 저리 가라다


쌰아앙


오히려 없는 게 나을 정도다


아니 아버지가 살고 엄마가 죽었어야 했다


아버진 그래도 내게 사악한 짓은 하지 않았다


내게 미친짓은 했지만 잘할때는 잘 했으니까


근디 모친은 악마였다


원래 이세상 모든 엄마들은 모신이다


책 모신을 모두 읽어보길 바라묘


엄마는 악녀다


지금도 엄마를 용서하기 힘들다


아니 그냥 버렸음 좋겠는데 기억속에서 잘 안된다


죽여버리고 싶다


죽은 놈을 다시 말이다


무덤이라도 파헤쳐서 어케 하고 싶으묘


악질 악랄한 악종이다


그래서 나는 이곳 미위 오면 악귀들이 싫다


질렸은께 이미 나는 엄마로부터 모든 처참함 그리고 비감 또 비참함 배웠다


여기서는 더이상 그러기가 싫다


남편도 마찬가지다


지겹다


부모한테 받은 그 쑤레기 같은 잡동사니 들을 이곳에서 다 불태우고 싶으묘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다


나는 정상인이 되고 싶다


찌질이가 아닌


여긴 모두 찌질이다


자존감 자존심 없는 찌질이들 말이다


오늘따라 글이 길었다 !


남편이 찌질이 짓을 하는 건 평생 그의 부모들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나는 남편을 위로해 줄 힘이 없다


나역시도 나의 부모로부터 폭력 정신적인 학대 받고 자랐기 때문이묘


내 유년의 아름답던 내 시절들은 그토록 시렸다


때리는 것만이 폭력은 아니무므니다


모든 정신적 정서적 환경 언어폭력 다 폭력에 속한다


내가 남편을 용서할 수 없는것도 폭력은 비폭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폭력도 폭력이다


남편은 내게 폭력을 선사했다


그게 비폭력 이든 폭력이든 말이다


나의 엄마가 내게 했던 폭력이 그랬듯이


아버지도 그랬다


남편은 아니길 바랬지만 그역시 찌질이였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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