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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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02-05 13:37본문
달러대비 원화 약세는 꺾였다!
월요일 달러가 1,200원 돌파는 부담되는
지점이라고 썼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상승세가 멈추었다.
최근 달러 상승세 배경은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매입에 자금이 상당 쏠렸다.
미 국채 가격이 1.5%나 오른 것만 보더라도.
한국의 경제규모나 외환보유액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각 나라별 적정 외환보유액이 다른데, 산정
방식에 따라, 기도티, 캡티윤, IMF 모델이 있다.
어떤 방식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도,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적정치보다 넘치고 남는 수준이다.
화요일인가 경제부총리가 구두개입으로 원화의
급격한 변동성은 원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시사한
워딩도 한몫했다.
원칙적으로는 정부당국자의 시장개입 발언은
위험하고, 미국이 불만을 가지며 환율 감시국가
대상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각국이 이정도로
개입은 허용한다.
투자자든 트레이더든 환율은 경제와 투자,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로 급격한 변동성은
위험하다. 예측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기업도 투자를 주춤거린다.
주식 투자자는 "환율과 제무재표" 모르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차라리 강원랜드
카지노로 가시라. 로또보다 확률이 높은
48% 이상이다.
한국인들 만큼 해외여행 많이 가는
국민들도 없을 거다. 작년만 하더라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해외여행을 갔다.
일본의 백색국가 지정이 아니었다면
3,000만 명 돌파를 했다.
작년 여행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나
되는 수준인데, 이나마도 일본에 안 가는
불매운동으로 37% 정도 줄어든 액수다.
인구대비 백분율로 소거하면 한국인들이
일본보다 "세 배"나 많이 해외여행을 나간다.
비싼 달러 힘들게 벌어서 펑펑펑 쓴다.
일본은 국민소득 4만달러, 한국은 아직
3만달러 수준인 것을 보더라도, 얼마만큼
과소비냐 나타난다.
더구나 가처분소득으로 비교하면 참담한
수준이다. 한국은 33% 정도가 빛을 갚는데
사용한다. 나머지 67% 가지고 주거비, 식료품,
여가생활, 교육비를 지출해야 한다. 이러니
소비로 경기활성화가 더딜 수밖에 없다.
일본은 가처분소득대비10% 수준이다.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가 얼마나 방종한
생활을 하는지 비교된다.
더구나 일본은 수출이 막혀도 인구기반에
완전 자립경제가 가능한 나라다.한국은
수출이 막히면 총체적 난국에 봉착한다.
환율변동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일전에 홍콩 사태 때ᆢ홍콩이 작지만
한국과는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고 말했다.
작년 무역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홍콩이
우리에게 가장 돈을 많이 벌어준 도시다.
중국은 2위로 밀려났다(무역 흑자)
이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에서
홍콩으로 우회수출이 늘은게 아닌가 판단된다.
환율은 한 국가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비록 경제 사이즈에 비해
저평가를 받지만, 그 이유는 있다.^
Tip: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무너진거는,
삼성전자가 잘해서가 아니다. 반도체는
지지리 적자만 내는 미운 오리 새끼였다.
그러다 미국의 일본에 대한 환율 압박으로,
엔화가 상승한 후 한방에 고액 지폐를
거저 주운거다! 삼성이ᆢ
증국도 미국도 미워할 수 없는 포지션이
한반도의 길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찹는 고양이가 괜찮지 않나.
오늘 점심도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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