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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숫자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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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꾸는 댓글 24건 조회 2,213회 작성일 20-05-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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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부터 그랬어

그나마 산수까지는 괜찮았는데

수학이 되면서부터 영 안되더라구


수학에 소질없다구 살기 힘든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감성팔이가 살기 쉬웠는지도 몰라


그렇게 이꽈 쪽으로는 파인가부다

평생 포기하고 살았더랬는데


그냥 재미삼아 듣던 팟캐스트나 라디오

경제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아니 걍 계속 들었어

근데 코로나가 터졌잖아

마침 그 마스크를 우연히 한 발 앞서 잡았던 것과 비슷하게

(마스크 아직도 남았음)

코로나와 맞물려 기회라면 기회가 왔던거지


판단의 결과는 내 몫이니까

잠시 망설였지만

이거다 싶었어

물론 완벽한 결과는 아직 몰라

그쪽이 다 그렇듯이...


여태 해봤던거라곤

십년도 전에 은행에서 우연히 권하는데

뭔맘인지 그냥 믿자거니 맡겨뒀는데

원금에서 좀 빠지기도하고 늘기도하고

맨 그타령이더라고 내용도 모르겠고

몇년을 그러다가 겨우 원금 됐을때 해지했었고

주식쪽으론 관심자체가 없었어


근데 하날 잡아놨자나

그래서 쫌 신경을 쓰며 공부를하는데

이게 일케나 재미있는 건줄 몰랐네

모, 난다긴다하는 애널 매니저들 강의 듣다보면

어려울때도 많지

중동얘기 깊이 들어가다보면 머리에 쥐도나고


그래도 재밌는 건

이런거야 산 입구에서면 나무들이 말을 걸어오고

바다에 다가가면 물이 속삭이면서 출렁이는 것 같아


나는 점점

산과 바다의 위험성과 자연의 경고에 끄덕이게되고

호기심은 늘어만가고



가을이 오면

연애를 주식과 해보려고

가을엔 머리를 얹어보려고 열공중임 ~ ㅋㅋ

추천3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물아일치의 경지에 오르셨군요
(소싯적에 무협지 좀 본 1인 ㅡㅡ)
숫자의 흐름만 보면 되요
경제논리까지 집어넣으면 어렵잖아요 ㅋ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아...주식엔 관심이 없으셨네요 ㅡㅡ
ㅈㅅㅈㅅ
정치는 커뮤니티에선 논하면 싸움만 되서 피해요
경제는...제가 가출한 이후부터 좋은적을 본적이 없네요 ㅡㅡ
맨날 경제가 어렵다고만 하니

좋아요 1
best 익명의 눈팅이23 작성일

오호
역쉬
정치신동으로 인정해 드리죠
내가 그사람일줄 알았어
ㅡㅡ

좋아요 1
꿈꾸는 작성일

익명님 ~
친구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이만 가봐야 겠어요
평안한 밤이 되시길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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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0 작성일

조심히 들어가세요
멀리 안가요 ㅡㅡ
자뿌라지면 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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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네 ~~~ 사뿐사뿐 갑니다
아래 댓글 보세요
진짜 갑니다 ~~~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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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4 작성일

사푼사푼 날아서~
벌처럼 쏘는...ㅡㅡ
췻췻...
이소리는 입에서 나는게 아니라
내 주먹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 ㅋ

ㅃ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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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물아일치의 경지에 오르셨군요
(소싯적에 무협지 좀 본 1인 ㅡㅡ)
숫자의 흐름만 보면 되요
경제논리까지 집어넣으면 어렵잖아요 ㅋ

좋아요 1
꿈꾸는 작성일

아 그런거예요?
공부를 거꾸로 알아가는중이라 ~ ㅋㅋ
흐름은 좀 알겠는데
숫자랑 볼라니 머리에 쥐가나요
암튼 조언 고마워요 진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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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5 작성일

그냥 한 몇일 숫자흐름을 보면 되요
아...이걸 말로 설명하긴 어렵구요
예를 들면 하락장세에 바닥이다 싶을때(?) 사고 오르면 1~2%만 먹고 빠지는거죠
뭐라해야하나...미국이 전날 하락이다 싶으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하락으로 출발해요
그때 예상수치(주...월...최저치)에 매수하고 오르기만 기다리면...
아...정말 글로는 설명이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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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저는 숫자엔 태생적으로 약해서
짧게 치고 빠지는 건 안 하려구요

조금은 알겠어요
멀 말씀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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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0 작성일

흠...제가 예전에 삼성전자를 추천해줬는데
정말 큰 실수를 한거죠
왜???
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끌어모으고 있어요
하락을 버티는건 좋은데
개미들은 다 변덕쟁이라 어느선되면 다들 털고 나가서 올라가기도 힘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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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저도 삼전 흥미없어요
근데 나름 전문가들도
조금씩 다르게 얘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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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5 작성일

쌀때 사놓은거라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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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아래 댓글이예요
그래도 삼전은 쌀때 쟁여 놓으신거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행운이 함께 하시길 ~~~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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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저도 무협지라면 지금도 즐깁니다만 ~
드라마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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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7 작성일

미드를 좋아해요 ㅋ
얼마전 칭구가 권해준 콜로니 다봤어요 ㅋ
프리즌브레이크는 보셨을텐데요???
석호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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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봤죠
석호필 오랜만에 듣네요
전 중드봐요
량야방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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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1 작성일

추천 함부로 해주시면 클나요 ㅡㅡ
끝을 보는 성격이라...몰아보기 합니다 ㅋ
량야방...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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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꽃미남 판타지죠 머 ~ ㅋㅋ
완성도도 높은편예요
저도 몰아봐야 본 거 같아서
티비 드라마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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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6 작성일

꽃미남요???
저는 그런거 찍은적 없는데 ㅡㅡ
누가 또 몰카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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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근데 저는 숫자에 약해서그렁가
거기 맞물리는 정치 경제
이런게 더 잼나든데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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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아...주식엔 관심이 없으셨네요 ㅡㅡ
ㅈㅅㅈㅅ
정치는 커뮤니티에선 논하면 싸움만 되서 피해요
경제는...제가 가출한 이후부터 좋은적을 본적이 없네요 ㅡㅡ
맨날 경제가 어렵다고만 하니

좋아요 1
꿈꾸는 작성일

정치는 쫌 그렇죠?
저도 진보 티 가급적 약하게 내곤해요 ~ ㅋㅋ

근데
전체를 움직이는 게 정치다보니
전 잼나게 배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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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7 작성일

정치에 입문을 축하드리면서
다음 대권주자는 누굴지
살짝 귓뜸만 좀 해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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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성일

로가웃 하려다 봤네요

전 정치랑은 전부터 친했어요
다음 대권주자는

귀 대보세요(쉿)
우리가 만드는 사람
우리는 (비밀)임 ~ ㅋㅋ

덕분에 잘 놀고 갑니다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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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23 작성일

오호
역쉬
정치신동으로 인정해 드리죠
내가 그사람일줄 알았어
ㅡㅡ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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