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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판과 선거 판때기는

일어서고나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각 진영의 선거 전략가들은

한 표가 아니라 두 표라고 운동원들을

압박하고ᆢ자당 후보에게 유리한 온갖

변수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노력한다.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 않고 적을 친다.

그래서 선거운동을 뜻하는 캠페인(campaign)은

평원에서 하는 전투에서 유래된 말이다.

문명화된 사회에 사는 인간으로

서로 죽여야 내가 사는 쌈박질 대신에 

선거라는 좀 우아한 제도가 생겨난 이유가 선거다.

한국의 선거는 해방 후 공짜로 도입되었다.

나름 훌륭한 헌법이다.

미국과 다르게 여성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지고ᆢ

미국은 페미니스트들의 고단한 투표권

투쟁이 있었다. 세상 공짜는 없듯이 이 과정에서

접대부가 최초, 미국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되는 사건도 있었다.

스위스는 1990년대 중반에야 여성들에게 완전한

참정권이 보장된 국가가 되었다.

(그러니 한국은 서구 사회에 대한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지역감정 등 ᆢ

문제가 있지만 미국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모두 이런 정서가 있다.

유독 한국에서는 심하지만ㅠ.

그래도 한국민은 분리독립 원하지는 않습니다.

선거결과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가 나오지만

먹고살기 힘든 백성들은 단순합니다.

보수 언론의 편향적인 태도는 이미 예상된

반응이고요.선거결과도 예측한대로.

다만 우리가 선거란 제도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하는 자문자답을 할 필요는 있습니다.

어느당을 지지하든요.

이젠 몸도 노화가 진행되고

필드에서 뛸 생각도 없지만 

선거라는 제도는 인간의 위대한 발명입니다.

내가 살기 위하여 

타인을 죽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상정이 누나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