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자유한국당 당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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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19-02-27 23:42본문
황교안, 50%지지 속 2위 오세훈과 격차 벌리며 당선
황교안 "내년 총선 압승, 2022년 정권 교체하겠다"
(고양·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이균진 기자 = 내년 총선을 이끌 자유한국당의 신임 지도부가 27일 출범했다. 신임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는 불과 입당 44일만에 당 대표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위원 최다 득표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조경태 의원이 차지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종 6만8713표(50.0%)를 얻어, 각각 4만2653표(31.1%)와 2만5924표(18.9%)를 득표한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국당 신임 대표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선출됐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37만8067명 중 9만6103명이 참여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안타깝게 낙선하신 분도 우리 당의 소중한 보배다.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한국당은 원팀이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당선자들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2019.2.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총 8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경선은 1인 2표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8만 9644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0.2%를 기록했다.
최다 득표자는 조경태 최고위원으로 6만5563표(24.2%)를 기록했다. 이어 정미경(4만6282표·17.1%), 김순례(3만4484표·12.7%), 김광림(3만3794·12.5%) 최고위원이 뒤를 이었다.
윤영석 후보(3만1106표·11.5%), 윤재옥 후보(3만95표·11.1%), 조대원 후보(1만5434표·5.7%) 김정희(1만4156표·5.2%)는 고배를 마셨다.
청년 최고위원은 9만5473명이 투표해 2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 후보는 전체 4명의 후보 가운데 40.4%(5만5086표)를 기록해 당선됐다.
신임 최고위원들은 황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각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등을 지적하며 국민들께 사랑받은 지도부를 만들어 자유대한민국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 등 신임 지도부는 2021년 2월까지 대표와 최고위원을 맡으며 내년 4월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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