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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

작성일 20-04-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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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조회 2,244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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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인 인터넷 초창기 시절에

인터넷 쇼핑으로 한달 살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생필품을 인터넷으로만 주문하여 한달 생활 한다는..


당시 별 희한한 인간들 많네 했었지만

지금은 인터넷 쇼핑 없으면 굶어 죽을 사람도 많을 것 같다는..



명품하고는

사귈 능력이 없어 친분 관계는 전혀 없고

그리고 가성비를 주로 보는 스타일이라

몸의 치장이나 주위에 명품은 아예 씨도 안뿌렸는데..


그러다가 보니

지금 걸치고 있는 것이

졸지에 9900원짜리 인생이 되어 버렸네


신발 9900원

바지 9900원

상의 9900원

자켓 9900원

속옷은 노빤스 노브라라 빵원

합계 39,600원


몇백만원짜리 명품은 별로 비싸 보이지 않는데

신발이 몇만원 하거나 자켓이 5만원이 넘어가면 왜 그렇게 비싸 보이는지...


이러다가 머리까지 9900원 인생이 되버릴까 겁나네..


그래도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 것은

품질이 비싼 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고 

어느 누구도 가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가격 자랑을 스스럼 없이 한다는...ㅋ


추천6

댓글목록

콩바비
작성일

사람이 명품이면
뭘 걸쳐도 명품같아 보이는데
은근히 ''나 명품이양''
하고 자랑하시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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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바비님 아니였으면
곶감보다 더 무섭다는 무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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