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시
작성일 21-11-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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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이빵소이 조회 1,560회 댓글 12건본문
지리산 근방을 지나다 보면
곶감 말리는 곳이 보인다
도로 바로 옆에 원두막 같은 구조물에 줄줄이 달아놓았더라
좋아하지 않으니까 별무관심이었지만
길가에 온갖 먼지 매연에 무방비로 노출시켜 말리고 있는 걸
알고는 먹기가 거북하지 않을까 했다
물론 내가 극히 일부분을 본 것일 뿐이겠지
그 지역에서 나는 게 '고종시' 혹은 '고동시'라고 하고
"여기 처녀들은 고동시 깍다가 늙는다"는 말도 있다고 들었다
곶감으로 유영했긴 했나 보다
그게 어떤 감인지 몰랐는데
방금 찾아보니 '동이'처럼 길쭉하게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래 그거슨 '동이 감'의 한 종류였구나!
웃긴 건 일부 경상도 사람들은 이 '동이감'을
'도(ㅇ)오감'으로 발음한다는 것
(ㅇ)을 넣은 건 묘한 비음이 섞였기 때문이다 ㅋㅋ
글로는 더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다른 지방에서는 어떤지 궁금하다
*고종시가 고종황제에게 진상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은
근거가 희박하다고 한다
추천6
댓글목록
작성일
날 추운데 노가대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혹시 안단테님 보시면 단테님 안부좀 전해주세요.
작성일
저도 그것에서 곳감을 사봤습니다
들어가보니 완전 기업화 되어 있어요
뭐 그런데로 맛은 좋은데
가격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믿고 살수 있으니까요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요즘 테레비 지리산 애청자에요
전지현을 관심있게 보고
주지훈의 또 다른 연기력을 펼쳐보게 되드마요
약간은 특이한 장르죠
지리산에 범인이 출두 하는데
아직 누군지 몰라요
분명한 건 그 지리산 수호자 들 안에 있다?
산을 지키는 레인져들 직원들 중 있다는 거
전지현은 알레르망 광고모델 인데
혁신적인 제 2의 인생 전성기를 본 듯
도약이죠
새로운
감사요
멸치보끄
( 물렁감 연시 홍시 단감 물렁해진 걸 좋아하묘
바이타민 C 많고 영양분 풍부해서 탄닌성분 다량 곶감은 비싸서 잘 못 먹어요 올해는 아직 구경도 못했음 둥
땅콩 호두 잣을 넣어 먹으면 굿샷
수정과에 넣었다가 몇일 뒤에 음복하면
훌륭한 맛이 재생되죠.,
고동시?
오키
저도 사전 찾아보가쓰 긋
작성일
날 추운데 노가대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혹시 안단테님 보시면 단테님 안부좀 전해주세요.
작성일
진짜베기 곶감은 까맣고 허연디
요새꺼는 왜 주황색 그대로인지 몰겄시야
우덜어릴띠 저녁먹고 곶감 하나씩 무그라주믄
그때는 글케 싫드라고
시방도 곶감은 그닥여
내는 머니머니혀도 대봉하고 단감좋아
특히 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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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분이 없는 곶감이 대부분이더군요
왜 그런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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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로 말려 분이읎나바야
약품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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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좋아요 0작성일
대봉 곶감을 말하나바요
그 맛있는걸 왜 시러한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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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봉은 하동 근처에서 나는
도(ㅇ)오감 의 한 종류 아닐까 싶네요(개량종)
악양도 포함 큭
개화가 일찍 되어선지 전통 먹을거리 별로예요
ㅋㅋ ㅋㅋㅋ 농담
단것 이빨에 붙는 것 안 좋아해요
엿 유과 떡 등등
작성일
어마야 음식 궁합이 상극 이네요ㅋ
나는 돈 주고 부러 사 먹는 것들이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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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원한 홍시가 약간 땡겨서
늦기전에 함 먹어보려고 합니다
작성일
야야 홍시 무그려믄 빨리사무라
거 사르르 녹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