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탕
작성일 19-1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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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조회 2,412회
댓글 8건
본문
제철이긴 한데 아직 싸이즈가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동해안 북쪽에는 낚시꾼들이 방어나
대구 낚시질 하려고 호시탐탐 노릴거다.
주로 등푸런 생선은 양념이 들어간
찌게로 먹고 흰살 생선은 지리로
먹는다. 해장국으로 죽인다.
살은 부드럽고 별다른 재료 안 넣고
대충 무우에 대파 흰 부분에 마늘 다진거
정도로 해도 담백하다.(식감도 안 좋은
대파 푸른 부분은 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확 짜증이 ᆢ)
뱃전에서 회로도 먹는데 이게 살이
무르고 깊은 풍미는 없다. 탕으로 하면 우려나
담백한 맛에 감칠맛이 은근히 나온다.
중량 대비 소고기와 비교해도 비싸지 않다.
재래시장이나 마트에서도 깔끔하게 손질해준다.
택배도 가능. 집에서도 먹기 별 부담이 없다.
해장국으로 쳐주는 복어보다 좋다.
복어집은 모두 육수로 맛을 낸다는건 참조하시라.
진짜 복어맛이 아니다.(어쩜 조미료 맛이라고 할까)
정부에서 양식 치어를 방류한 덕분인지
이젯 봄철까지 잡히는게 대구다.
(연어보다 회유성을 잃은게 아닌가 걱정은 하지만)
알이 있는 암컷보다 곤이가 있는 수컷을
선택하시라 권하고 싶다.
알이 있는 건 끓이거나 조리거나 하면 딱딱한 게
식감이 없다.(난 일식집 디저트로 나오는 마끼의
날치알도 안 먹는다)
굳이 유명한 대구탕집 갈 필요가 없다고 본다.
레시피가 보기보다 간단한게 대구탕이다.
MB정부 잘 나가고 이제 한가한 선배 건설회사에
대구탕 먹으러 간다.
그냥 간단한 주방 시스템만 갖추어지면
사무실에서도 햇반이나 부재료 사서 해먹을 수
있는게 대구탕이다.
ᆢ대구탕!
추천5
댓글목록
체리 작성일
여긴 대구읎다
코랴에 갈 때면 대구포 사다가
냉동고에 넣어두고
골뱅이무침 만들 때 파채하고
대구포 찢어서 넣으면 맛있다
쏘맥 안주로 베리굿이지
손톱달 작성일
난 생대구보다 말린대구가 좋더라
쪄서 먹으면 밥도둑이제
살 바르고 남은 서덜은 무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방글이
작성일
만나게 드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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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춘풍
작성일
한잔 생각나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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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아 ᆢ낮술은 점심시간 지나 약간 늦게 배고플때 먹으야 지맛이지요.
ᆢ오늘은 금요일^
손톱달
작성일
난 생대구보다 말린대구가 좋더라
쪄서 먹으면 밥도둑이제
살 바르고 남은 서덜은 무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타불라라사
작성일
난 바닷가 출신이니까 신선한 대구탕이 익숙해 ᆢ모 말린거나 소금절임한 식품들 대부분 제철에 너무 나니까 보관한 풍속지학적인 측면이 아닌가 생각되이 ᆢ
ᆢ그래서 달님 식성을 보면 내륙지방 출신이라고 추리하고 단정해ㅋ^
손톱달
작성일
서울에서 태났지
부모님 고향은 아다시피 거그고ㅋ
체리
작성일
여긴 대구읎다
코랴에 갈 때면 대구포 사다가
냉동고에 넣어두고
골뱅이무침 만들 때 파채하고
대구포 찢어서 넣으면 맛있다
쏘맥 안주로 베리굿이지
타불라라사
작성일
우리동네 근처 대구란 곳이 있다. 체리야 대구가 먹고 싶으면 그 해외에서 살지말고 이사오렴ㅋ^
..야야야 쏘맥 너무 먹으면 배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