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작성일 19-08-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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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조회 2,365회 댓글 5건본문
나
어쩌다
여기까지 밀려왔을까?
저 들판의 풀꽃은
혼자 피고
혼자 지고
혼자 씨를 맹글어
그냥 아름다운데...
떠밀려 가지 않는데...
나 어쩌다
여기까지 떠밀려 왔을까?
밀리고 밀려서 결국은,
더 이상 떠밀려 갈 곳이 없을 때
"나 이제부터 착하고 진실되게 살겠노라."
쪽팔리게 이렇게 말할까?
훗날 이 엉망진창인 이곳이
몹시 그리울 날을 위하여
지금 나는 천도목숭아로 착각한다.
열매는 새싹으로부터
밀려와 어쩌다가 담콤한 과실이 되지 않았던가?
(엉망 진창인 삶을 위하여.....ㅋㅋ)
추천5
댓글목록
작성일
ㅋ여태 무플.......................?ㅋ
좋아요 1작성일
추내리고요
인생은 누구나 그런거지요
그런데 그렇게 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름 모를 풀포기처럼요
작성일
ㅋ여태 무플.......................?ㅋ
좋아요 1작성일
풍물하러 나가야 됭께...
낭만님 껀...잘 수습 허길 바래묘...ㅋㅋㅋㅋ
작성일
ㅋ니에...
풍물장?에 폭우나 좍좍...............................ㅋㅋㅋㅋ
작성일
그까이꺼...와도...흥에 겨우면..
암껏도 아니져...ㅋㅋ